KBO "에이클라 로비 의혹 사실 확인 중, 경찰 수사 적극 협조"

KBO가 프로야구 중계권 판매 대행을 맡고 있는 에이클라로부터 로비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14일 한 방송사는 단독 보도를 통해 에이클라가 대표이사의 횡령 혐의로 경찰의 압수수색을 받았다고 전했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경찰은 에이클라 대표가 회삿돈을 횡령해 KBO 로비 자금으로 활용한 것은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에이클라 대표는 관련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MK스포츠 DB
KBO는 일단 내부 확인 절차를 거치고 있는 가운데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할 뜻을 밝혔다. 류대환 KBO 사무총장은 15일 "현재까지 KBO 직원 중 경찰로부터 어떤 연락을 받거나 조사를 받은 적이 없다"며 "KBO 내부적으로 진상 조사를 통해 사실관계를 파악하는 한편 경찰의 수사 협조 요청이 있을 경우 적극적으로 응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에이클라는 2004년 설립된 스포츠 마케팅 회사다. 2006년 KBO리그 온라인 중계권을 시작으로 2008년 KBO리그 방송 중계권 판매 대행 등을 맡아 최근 10년 동안 급격히 성장해왔다.

현재는 KBO리그를 비롯해 미국 메이저리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KBL 등 국내외 주요 스포츠 리그 중계권을 보유하고 있다.

[김지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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