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홀스는 5일(한국시간) 자신의 에이전트 댄 로자노를 통해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이온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22년간의 결혼생활끝에 내 아내 디드레와 이혼 소송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행사에 참석한 푸홀스 부부의 모습. 사진=ⓒAFPBBNews = News1
이 소식은 디드레가 뇌종양 제거 수술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일주일만에 나온 것이라 충격을 더하고 있다. 여기에 소속팀 세인트루이스는 시즌 개막을 눈앞에 두고 있다. 푸홀스는 "적절한 시기가 아니라는 것을 이해하고 있다"고 말하면서도 "하룻밤 사이에 일어난 일은 아니다"라며 충동적으로 내린 결정이 아님을 강조했다.
자신을 독실한 크리스찬이라 소개한 그는 "이는 내가 원했던 결과가 절대로 아니다. 수많은 시간동안 나는 기도하며 주님의 인도를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2000년 결혼한 푸홀스는 다섯 자녀를 두고 있다. 그는 이 자녀들이 "사랑받고 안전한 환경에서 자라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아내와 함께 헌신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