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영화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제작보고회가 온라인으로 열린 가운데, 김지훈 감독과 배우 설경구, 천우희, 오달수, 고창석이 자리에 참석했다.
먼저 설경구는 “영화 제목으로는 강렬함이 있고, 내용을 들여다봐도 강렬했다. 제가 듣기로는 실화가 증식된 이야기고, 그 강렬함에 끌렸던 것 같다. 가해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이야기다. 저도 보면서 분노와 안타까움 등 여러 가지 복잡한 감정이 전달돼서 이런 이야기가 소개되고 많은 분들이 봤으면 했다”라고 말했다.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제작보고회 사진=폭스인터내셔널 프로덕션 코리아
천우희는 “원작 연극을 봤었다. 작품을 전에 낭독 공연을 봤는데, 저한테 너무 흥미로웠다. 이걸 영화화한다고 해서 영화로 표현은 어떻게 표현될까 궁금하면서 한편으로 두려웠다. 이런 사회적인 이야기에 대해 관심이 있기 때문에 표현되면 좋겠다, 많은 사람들이 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고창석은 “2년 동안 이 영화가 빛을 못보고 사라질까봐 걱정됐다. 개봉이 돼서 기쁘고, 이 작품이 외면되면 안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그래서 기쁨과 동시에 감격이 있는 것 같다”라며 개봉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시나리오를 보면서 저도 분노를 느꼈고, 저는 배우이기 전에 부모인데 나였으면 다른 선택을 했을까 자신이 없어지더라. 영화를 찍으면서 다시 한 번 확인해보고 싶었다. 정말 내가 우리가 이야기하는 정의로운 선택을 할 수 있을까. 혼란스럽지만 뜻깊게 작업을 하게 된 것 같다”라고 털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