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타` 에스피날 "그동안의 노력이 보상받았다" [현장인터뷰]

이틀 연속 타석에서 맹활약한 토론토 블루제이스 내야수 산티아고 에스피날(28)은 꾸준한 노력을 성공의 비결로 꼽았다.

에스피날은 10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경기 6회 대타로 등장, 1사 1루 상황에서 좌중간 가르는 적시타로 결승점을 뽑았다. 전날도 교체 출전해 동점 적시타를 때렸던 그는 두 경기 연속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고 팀 승리에 기여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그는 "그저 열심히 노력한 것밖에 없다"고 말했다. "오프시즌 기간, 그리고 캠프 기간 열심히 훈련했다. 그것이 전부다. 매일 노력하며 어느 상황이든 준비된 모습을 보이려고했다. 오늘은 그 노력이 보상받은 것"이라며 말을 이었다.

에스피날은 이날 결승타를 기록했다. 사진(캐나다 토론토)=ⓒAFPBBNews = News1
그 노력중에 하나는 공격력 강화를 위해 근육을 키운 것이었다. 그는 이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하며 "지난해와 비교해 타격할 때 느낌이 정말 다르다"고 설명했다. 단순히 노력만 한 것이 아니다. 철저한 준비도 있었다. 대타 상황에 대해서는 "상대하 투수에 대한 계획을 준비했었다. 비디오를 보고 어떤 구종을 던지는 선수인지를 연구했다"고 밝혔다.



그는 "매일 이기기 위해 노력하고 승리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한다. 오늘은 이를 해낸 거 같아 너무 기쁘다"며 승리에 기여한 것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에스피날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지는 못하고 있지만, 내야 전포지션을 소화하며 팀에 소금같은 역할을 해주고 있는 선수다. 찰리 몬토요 감독은 "3루에서 맷 채프먼대신 그가 들어간다 하더라도 나는 큰 손실이 아니라고 생각할 것"이라며 에스피날의 존재감에 대해 말했다.

팀 동료 보 비셋도 "포지션에 상관없이 어디든 소화할 수 있는 선수"라며 동료를 높이 평가했다.

메이저리그에서 세 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에스피날은 "경기에서 이기면 모든 선수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앞으로도 매일 같은 모습을 유지할 것이다. 모두가 서로를 도우면서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며 팀 분위기를 전했다.

[토론토(캐나다)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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