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일고는 1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제1회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에서 장충고를 8-3으로 꺾었다.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는 기존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기 전국고교야구대회를 확대한 것으로 올해 역대 최다인 88개 팀이 참가했다.
북일고가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사진=SSG랜더스 제공
북일고는 제1회 대회에서 우승하며 초대 챔피언으로 이름을 올렸다. 북일고가 전국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2012년 황금사자기 이후 약 10년 만이다. 우승을 차지한 북일고는 장학금 3000만 원과 용품 2000만 원 등 총 5000만 원의 상금을 품에 안았다. 장충고에는 3000만 원(장학금 2000만 원·용품 1000만 원)이 주어진다.
북일고는 선발 김휘건이 3이닝 2실점으로 흔들리면서 장충고에 초반 기세를 내줬다.
장충고는 2회초 1사 2루에서 유비가 좌측선상을 타고 흐르는 적시 2루타를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3회초에는 정준영의 중전 안타와 정원식의 희생번트로 만든 2사 2루에서 김동주가 우전 적시타를 날려 1점을 더했다.
북일고는 4회초 마운드를 장우진으로 교체했지만, 장우진이 안타 2개와 폭투 등으로 1점을 더 내주면서 0-3으로 끌려갔다.
하지만 북일고는 4회말 집중력을 발휘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4회말 선두타자 이승현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날렸고, 후속타자 김채운의 투수 땅볼 때 상대 투수가 송구 실책을 저질러 무사 1, 3루의 찬스를 잡았다. 가예찬의 내야안타로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면서 북일고는 1점을 만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