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밟혀도 3홈런` 토론토, 블게주 투혼 앞세워 양키스에 승리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홈런포를 앞세워 뉴욕 양키스를 잡았다.

토론토는 1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양키스와 원정경기 6-4로 이겼다.

이 승리로 이번 시리즈 2승 1패를 기록하며 4승 2패 기록했다. 양키스는 3승 3패.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활약이 돋보인 하루였다. 이날 경기에서만 홈런 3개를 때렸다.



게레로 주니어는 이날 3홈런을 기록했다. 사진(美 뉴욕)=ⓒAFPBBNews = News1
1회부터 뜨거웠다. 상대 선발 게릿 콜을 상대로 때린 타구가 가운데 담장을 넘어갔다 다시 필드로 들어왔는데 심판진이 비디오 판독을 통해 홈런을 확인했다. 양키스 중견수 애런 힉스가 글러브로 잡았으나 공이 다시 튕겨져 나와 펜스를 넘어갔다. 2회말 수비에서는 아찔한 장면이 나왔다. 힉스의 타구를 유격수 보 비셋이 넘어지면서 잡아 1루에 던졌고, 게레로 주니어가 이를 잡으려다 오른손을 힉스의 발에 밟혔다.

손가락에 피가 흥건할 정도로 심각한 부상이었지만, 더그아웃으로 잠시 들어가 치료를 받은 뒤 출전을 강행했다.

그의 방망이는 오히려 더 뜨거워졌다. 3회 좌중간 담장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때렸고 8회 솔로 홈런을 때리며 이날 경기에서만 홈런 세 개를 기록했다.

게레로 주니어의 통산 여덟 번째 멀티 홈런. ESPN은 1900년 이후 만으로 24세가 되기 전에 여덟 번의 멀티 홈런을 기록한 25번째 선수라고 소개했다.

토론토에게는 어려운 경기였다. 4회까지 잘 던지던 호세 베리오스가 5회 난조를 보인 것이 문제였다. 베리오스는 앤소니 리조, 애런 저지에게 백투백 홈런, 이어 조시 도널드슨과 DJ 르메이유에게 2루타를 맞으며 순식간에 3실점했다.

승부는 경기 후반 갈렸다. 7회초 2사 1, 3루에서 조지 스프링어가 구원 등판한 조너던 로아이지가를 상대로 중전 아나 때리며 앞서가는 점수를 냈다. 8회초에는 게레로 주니어의 홈런에 이어 2사 2루에서 맷 채프먼이 적시타를 때렸다.

양키스는 8회말 글레이버 토레스가 홈런을 때렸지만, 솔로 홈런에 그쳤다. 2사 1루에서 대타 잔칼로 스탠튼이 잘 맞은 타구를 때렸으나 담장 앞에서 잡혔다.

베리오스는 그래도 지난 등판보다는 나았다. 5이닝 6피안타 2피홈런 3볼넷 5탈삼진 3실점 기록하고 내려갔다. 6회말을 무실점으로 막은 애덤 심버가 승리투수가 됐다. 조던 로마노는 세이브를 기록했다.

양키스 선발 게릿 콜은 5 2/3이닝 4피안타 2피홈런 1볼넷 6탈삼진 3실점 기록했다. 로아이지가가 패전투수가 됐다.

토론토에게 좋은 일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주전 우익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다쳤다. 6회초 타격 이후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블루제이스 구단은 왼쪽 옆구리에 불편함을 느껴 교체됐다고 발표했다.

[피츠버그(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유병재, 정규직 불가 인턴을 프로젝트 매니저?
DJ DOC 이하늘 “에픽하이 미쓰라한테 진다”
트와이스 모모, 과감하게 드러낸 아찔한 노출
허니제이, 시선 집중되는 글래머 비키니 자태
엘살바도르와 월드컵 본선 대비 최종 평가전 승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