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키시는 아내의 출산이 임박해서 등판을 연기했다.”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인 외국인 에이스 요키시의 등판이 연기된 배경을 전했다. 15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만난 홍 감독은 이날 선발 투수가 요키시에서 애플러로 변경된 이유에 대해 개인사가 배경이 됐다고 설명했다.
홍 감독은 “요키시의 아내가 출산이 임박해서 오늘은 등판이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을 해서 부득이하게 애플러의 등판을 하루를 앞당기게 됐다. 요키시는 내일 등판으로 계획을 잡았는데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키움 관계자는 “요키시 선수의 아내 출산이 임박해 어제부터 팀에 합류하지 않고 현재는 곁을 지키고 있다”고 전했다.
시즌 초반 키움은 7승 4패로 순항하고 있다. 이런 저력의 원동력에 대해 홍 감독은 “일단 투수쪽이라고 봐야 할 것 같다”면서 “시범 경기부터 타격 페이스가 많이 떨어진 상태에서 개막전을 맞았다. 타자 쪽 역시 상대 투수들이 워낙 좋아서 결과가 좋지 않다고 생각은 하지만 우선 우리가 버티고 이길 수 있는 원동력은 투수들의 힘이라고 봐야하지 않을까 싶다”고 진단했다. 안우진이 3경기 2승 평균자책 0.90, 요키시가 1승 평균자책 0.71로 맹활약 중이다. 거기다 최원태가 1승 평균자책 0.73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홍 감독은 “(팀의 에이스를) 요키시냐, 안우진이냐로 딱 나누고 싶지 않다. 보시다시피 안우진 선수 잘해주고 있고 요키시 선수도 충분히 잘해주고 있다. 로테이션 역시 전략상 순서를 바꾼 것인 뿐이지 두 선수 모두 1선발 역할을 잘해줬다. 1선발, 2선발로 그 둘의 역할을 나누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잠실(서울) 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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