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준호(30·산둥 타이산)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본선 엔트리 포함을 소망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중국팀 선수를 국가대표팀에 소집하는 것이 어려워졌지만, 꿈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
18일 일간지 ‘지난리바오’에 따르면 손준호는 “올해 첫 번째이자 가장 큰 소원은 카타르월드컵 본선 출전”이라고 말했다. ‘지난’은 지방정부가 있는 중국 산둥성 핵심 도시다.
손준호는 K리그1 도움왕(2017)·MVP(2020)로 실력은 이미 증명했다. 그러나 오미크론 변이 출현 이후 바이러스 전파력이 날로 강해지는데도 강력한 봉쇄를 고수하는 중국의 칭링(제로 코로나) 정책이 가장 큰 변수다.
중국 슈퍼리그 산둥 타이산의 손준호가 2022 국제축구연맹 카타르월드컵 본선 참가를 올해 가장 큰 소원으로 꼽았다. © 山东泰山足球俱乐部
파울루 벤투(53·포르투갈) 대표팀 감독 부임 후 손준호는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최종 예선에서 2경기씩 모두 151분을 소화했지만, 작년 9월 레바논과 홈경기를 끝으로 A매치와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세계랭킹 29위 한국은 ▲1위 브라질(2일) ▲28위 칠레(6일) ▲50위 파라과이(10일)와 6월 홈 평가전으로 카타르월드컵 본선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그러나 중국 슈퍼리그는 코로나19 방역 문제로 시즌 개막이 계속 연기되고 있다.
손준호는 올해 1월9일 중국축구협회 컵대회 결승이 마지막 실전 경험이다. 중국 칭링 정책까지 겹치면서 다음 달 A매치 3연전 합류도 장담하기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