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태극마크 달고 뛴 SON, 센추리클럽 가입 자축포 쏠까? [칠레전]

2022년 6월 6일은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축구스타 손흥민(30·토트넘)이 센추리클럽 가입을 확정 지은 날이다. 이제 그가 센추리클럽 가입 경기에서 축포를 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은 6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칠레와 A매치 친선경기 4연전 두 번째 경기를 갖는다.

이날 경기는 여러모로 많은 의미가 있다.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전에 이어 이번에도 매진 사례를 이뤘다. 두 경기 연속 매진이다. 4만명의 관중이 대표팀의 경기를 함께 할 예정이다.

사진=천정환 기자
그리고 대한민국이 자랑하는 축구 스타 손흥민이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출전)에 가입하는 날이다. 이날 경기 전까지 99경기에 출전해 31골을 넣었던 손흥민은 경기 시작 한 시간여를 앞두고 발표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칠레전에서 나상호(FC서울), 황희찬(울버햄튼), 정우영(프라이부르크)와 공격진을 책임진다. 손흥민은 2010년 12월 30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시리아와 친선경기에 투입되며 A매치 데뷔전을 가졌다. 이후 손흥민은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한결같이 국가대표를 지켜왔다. 2018년 러시아월드컵 이후부터는 기성용(FC서울)에 이어 대표팀 캡틴 완장을 차고 있다.



99경기 중 82경기를 선발로 나섰으며, 그 가운데 풀타임 출전은 51경기였다. 손흥민이 출전한 경기에서 한국은 99전 50승 17무 31패의 기록을 보였다. 절반 이상의 승리를 챙겼다.

이제 팬들의 시선은 손흥민이 센추리클럽 가입 경기에서 골을 넣을 수 있을지로 쏠린다. 손흥민은 지난 2일 열린 브라질전에서 골을 넣지는 못했지만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줬다. 지난 3월 24일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이란전에서 넣은 골이 가장 최근이다.

이날 킥오프를 앞두고 동료들과 훈련을 가진 손흥민의 몸놀림은 가벼워 보였다. 얼굴에도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지금까지 31골을 넣었는데 오른발로 19골, 왼발로 10골, 헤딩으로 2골을 넣었다. 어떠한 방법으로든 골을 넣을 수 있는 다재다능 공격수, 손흥민이다.

또 이날 골 소식이 기대되는 이유는 칠레는 최정예 명단을 꾸리지 않았다. 알렉시스 산체스(인터밀란), 에두아르도 바르가스(아틀레치쿠 미네이루), 아르투로 비달(인터밀란) 등 국내 축구 팬들이 알고 있는 칠레를 대표하는 선수들은 이번에 오지 않았다.

손흥민은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태극마크를 달고 한국을 위해 뛰어왔다. 센추리클럽 가입 경기에서, 그것도 국내 팬들 앞에서 득점을 기록한다면 그것만큼 행복한 일은 없을 것이다.

과연 손흥민은 골을 넣을 수 있을까. 팬들은 기대하고 있다.



[대전월드컵경기장=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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