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노래자랑’ 신재동 악단장 “故 송해 별세 소식 듣고 많이 울어…황망하다”

‘전국노래자랑’ 설운도, 엄영수, 신재동 악단장이 故 송해를 추모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1 ‘전국노래자랑’에서는 故 송해의 추모특집이 진행됐다.

이날 ‘전국노래자랑’ 측은 오프닝에 고인을 추모하는 영상과 함께 “우리들의 영원한 MC 송해 당신이 있어 행복했습니다”라고 애도했다.

‘전국노래자랑’ 설운도, 엄영수, 신재동 악단장이 故 송해를 추모했다. 사진=KBS1 ‘전국노래자랑’ 캡처
설운도는 “한기둥이 무너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정신이 없었다. 우리 모두 트로트하던 가수분들의 부모나 마찬가지이다. 자식을 챙기듯 감싸주셨다”라고 밝혔다. 그는 “국민 여러분들께서 충격받으셨지 않았을까 싶다. 우리는 빨리 쾌유해서 마이크를 잡고 그 멋진 모습을 보여주시기 바랐는데 이렇게 빨리 소천하실 줄 몰랐다”라고 안타까워했다.



엄영수는 “돌아가시기 3일 전에 전화도 올렸다. 목소리도 쩌렁쩌렁하셨는데 갑작스럽게 이렇게 되시니 진공상태이다”라고 슬퍼했다.

신재동 악단장은 “(故 송해와 함께한지) 올해 30년 됐다. 워낙 긴 세월을 같이 지내오다 보니까 몸짓, 눈빛 등만 봐도 어떠시구나 알구나 알았다. 코로나19 이후 수척해지셨고 내가 느낀 그분이 아니라서 이러다 ‘큰일 치르면 어떡하나’ 싶어서 마음의 준비도 하고 그랬다”라며 울컥했다.

이어 “그래도 그 비보를 듣고 나서 너무 멍해지더라. 황망하고. 혼자 화장실 가서 많이 울었다. 노래면 노래, 연기, 개그, 진행 많은 걸 가지고 계셔서 박물관 하나가 없어진 듯한 허망함이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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