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홈런 내놔!" 김하성, 상대 호수비에 홈런 뺏겨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김하성이 홈런을 도둑맞았다.

김하성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 9번 유격수 선발 출전, 2타수 무안타 1볼넷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11이 됐고 팀은 2-4로 졌다.

6회 타석은 두고두고 아쉬웠다. 선두타자로 나온 김하성은 상대 선발 헤르만 마르케스 상대로 잘맞은 타구를 날렸다.

김하성이 홈런을 도둑맞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1-2 카운트에서 4구째 슬라이더가 가운데로 몰린 것을 놓치지 않았다. 타구 속도 90.1마일 발사 각도 35도 비거리 347피트로 아주 잘맞은 타구는 아니었지만, 좌측 담장을 살짝 넘어갈 타구였다. 그러나 이 타구는 홈런이 되지 못했다. 상대 좌익수 요나단 다자가 펜스 위로 몸을 날려 타구를 잡아낸 것. 그렇게 홈런이 좌익수 뜬공으로 바뀌었다.



그 아쉬움은 동료들이 대신했다. 5회 루크 보이트의 솔로 홈런으로 1-2로 만회했고 7회에는 무사 1, 3루에서 에릭 호스머의 희생플라이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그 이상 도망가지 못했고, 대가를 치렀다. 8회초 등판한 루이스 가르시아가 피안타 3개를 허용하며 2실점했다. 2사 1, 2루에서 라이언 맥맨에게 맞은 2루타가 아쉬웠다.

양 팀 선발은 모두 자기 일을 했다. 샌디에이고 선발 블레이크 스넬은 6이닝 6피안타 2볼넷 7탈삼진 2실점, 콜로라도 선발 마르케스는 7이닝 6피안타 1피홈런 6탈삼진 2실점 기록했다. 다니엘 바드는 9회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세이브 기록했다.

[알링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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