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준은 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경기 9번 2루수 선발 출전했으나 한 타석 소화하고 교체됐다. 2회 우익수 뜬공을 기록했다. 4회 타석을 앞두고 대타 교체됐다.
3회초 수비에서 제이스 피터슨의 강한 타구를 잡아내지 못해 2루타를 내준 것은 있었지만, 그것 때문에 교체된 것은 아니었다. 다른 이유가 있었다.
밀워키 선발 아드리안 하우저의 갑작스런 부상은 박효준에게도 영향을 미쳤다. 사진(美 피츠버그)=ⓒAFPBBNews = News1
상대 선발 아드리안 하우저가 3회말 투구 도중 갑작스럽게 교체됐다. 다니엘 보겔벡을 상대로 4구째 볼을 내준 뒤 갑작스럽게 팔에 통증을 호소하며 내려갔다. 이후 팔꿈치 부상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밀워키는 좌완 브렌트 수터에게 이닝 소화를 맡겼다. 좌완이 올라오자 좌타자인 박효준을 빼고 우타자 카스티요를 투입한 것. 현재 박효준이 어떤 역할을 맡고 있는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피츠버그는 이 경기 8-7로 이겼다. 2회 오닐 크루즈, 잭 수윈스키의 홈런 두 방으로 3-0으로 앞서간 피츠버그는 4회초 동점을 허용했지만, 바로 이어진 4회말 마이클 페레즈의 투런 홈런으로 다시 앞서가기 시작했다. 페레즈는 6회와 8회에도 연달아 홈런을 기록하며 이날 경기에서만 3홈런을 터트렸다.
마무리 데이빗 베드나는 8-4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올라왔지만, 피안타 4개와 볼넷 1개로 3실점하며 강판됐다. 예리 데 로스 산토스가 마지막 아웃을 잡으며 세이브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