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유격수 김하성은 3회말 나온 장면에 대한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김하성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를 5-3 승리로 마친 뒤 MK스포츠를 만난 자리에서 "태그가 안됐었다"며 3회말 나온 장면에 대해 말했다.
상황은 이렇다.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출루한 김하성은 계속된 무사 만루 찬스 오스틴 놀라의 바운드 큰 타구가 나오자 2루에서 3루로 달렸다.
김하성은 3회말 상황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사진(美 샌디에이고)=ⓒAFPBBNews = News1
상대 유격수 헤랄도 페르도모가 잡아 직접 김하성을 태그하려고 했고, 김하성은 이를 피하려고 했다. 그러나 CB 버크너 3루심은 태그아웃을 선언했다. 김하성은 "처음에는 스리 피트 아웃인줄 알았다. 그래서 심판에게 똑바로 달렸다고 항의했다"며 아웃 판정 이후 3루심에게 항의한 내용을 설명했다. "그런데 태그아웃이라고 했다. 태그가 안됐는데..."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샌디에이고 벤치는 비디오 판독에 나섰지만, 판정을 뒤집지는 못했다. 태그가 이뤄지지 못했다는 확실한 '물증'을 잡지 못한 것이 문제였다.
밥 멜빈 감독도 경기가 끝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3루에서 그 장면은 세이프라 생각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우리는 강한 타구도 몇 개 만들었다. 불운했다"며 점수 차를 더 벌리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어쩔 수 없었다. 밀고 나갔고, 많은 홈팬들앞에서 멋진 승리를 거뒀다"며 4만 1302명의 만원관중앞에서 승리를 거둔 것에 의미를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