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하는 자녀를 둔 부모님의 고민이 공개된다.
25일 방송되는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 175회에는 20세 아들과 그 어머니가 의뢰인으로 출연한다.
이날 어머니는 노후 준비를 하지 못하고 있다고 운을 뗀다. 아들이 한국 카누 슬라럼 유망주인데 지금까지 억 단위의 비용이 들었다는 것이다.
카누 슬라럼 선수의 전성기는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으로, 기량이 좋아질수록 더 많은 비용이 드는 종목이다. 어머니는 앞으로 10년 정도 더 뒷바라지를 해줘야 하는 상황에서 계속 지원하는 게 맞을지 모르겠다며 고민을 털어놓는다. 실업 팀 없이 홀로 훈련을 하고 있는 아들의 고민도 만만치 않다. 직접 돌을 쌓고 줄을 연결해 훈련장을 세팅하는 것은 물론 국내 1위 실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올림픽 출전권도 딸 수가 없는 상황이라고.
다만 아들은 "미래에 대한 걱정을 없애버릴 만큼 재미있어서 관두지 못한다"고 해맑게 말하고, 이수근은 "앞으로 10년간 수입도 없는데 부모님이 뒷바라지를 해줘야 한다. 그런데 너의 재미를 위해 부모님 고생 시키는 거냐"며 냉정하게 말한다.
운동선수 출신인 서장훈은 "지원도 없고 열악한 환경에서 하는 건 안타깝다"면서도 의뢰인이 놓쳐서는 안 될 것들에 대해 현실적인 조언을 전했다는 후문이다.
카누 슬라럼 유망주의 이야기와 보살 서장훈과 이수근의 현실적인 문제 해결법이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공개된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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