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하든과 재계약한 필라델피아 탬퍼링 위반 혐의로 조사

미국프로농구(NBA) 사무국이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탬퍼링(사전 접촉) 규정 위반 여부를 조사중이다.

'ESPN'은 30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필라델피아는 이번 이적 시장에서 제임스 하든과 재계약했고 P.J. 터커, 다누엘 하우스 주니어와 계약했다.

NBA 사무국은 특히 하든과 재계약 과정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하든은 앞서 2022-23시즌에 대한 4700만 달러 선수 옵션을 거부하고 대신 2년 68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하며 사실상 다음 시즌 연봉을 자진 삭감했다.

NBA가 필라델피아와 하든의 재계약 과정에서 탬퍼링이 있었는지를 조사중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일각에서는 하든이 선수 옵션을 거부하기전 이미 세븐티식서스 구단과 미래 계약에 대한 합의가 이뤄진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었다. 이 의혹이 사실이라면 이는 명백한 노사 협약 위반이다. FA 시장이 시작되는 6월 30일 오후 6시(미국 동부시간 기준) 이전에는 계약과 관련된 논의가 금지되기 때문이다. NBA는 이미 대릴 모리 세븐티식서스 농구 운영 부문 사장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리그 사무국은 이밖에 다른 구단 프런트에 대한 조사와 함께 전자 우편, 통화 기록 조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NBA는 탬퍼링에 대해 최다 1000만 달러의 벌금과 구단 임원에 대한 자격 정지 징계, 드래프트 지명권 박탈, 최악의 경우 계약 무효 처분까지 내리고 있다.

2022년 드래프트에서는 밀워키 벅스와 마이애미 히트가 탬퍼링 위반 혐의로 2라운드 지명권을 박탈당했었다.

[알링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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