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A투데이' 등 현지 언론은 3일(한국시간)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올스타 투수 호르헤 로페즈(29)를 미네소타 트윈스로 이적시킨다고 전했다.
로페즈는 이번 시즌 오리올스를 대표해 올스타에 선발됐다. 44경기에서 48 1/3이닝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1.68 WHIP 0.972, 9이닝당 0.6피홈런 3.2볼넷 10.1탈삼진 기록중이다. 23차례 세이브 기회에서 19세이브를 기록했다.
볼티모어는 5할 승률을 넘기고 있음에도 셀러 위치를 고수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볼티모어는 앞서 1루수 겸 외야수 트레이 만시니를 삼각트레이드를 통해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보낸데 이어 또 한 명의 주전을 정리했다. 성적표를 보면 머리를 긁적이게 만드는 이적이다. 볼티모어는 현재 52승 51패 기록중이다. 와일드카드 3위 자리와는 2.5게임차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려볼 수 있는 위치에 있다.
물론 만시니와 로페즈가 떠난다고 당장 전력이 크게 약화되는 것은 아닐 것이다. 중요한 것은 메시지다. 연달아 주전들을 정리하며 사실상 백기를 던졌다.
마이크 엘리아스 오리올스 단장은 이미 이같은 의지를 분명히했다. 앞서 만시니를 트레이드한 뒤 '볼티모어 선'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우리가 지금 당장 와일드카드 진출 기회가 있는 것은 맞다. 그러나 와일드카드에서 이길 수 있는 가능성은 없다"는 말로 현실을 직시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볼티모어는 로페즈를 내준 대가로 2021년 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 선수 좌완 케이드 포비치(22), 이번 시즌 빅리그 데뷔, 10경기에서 평균자책점 9.22 기록한 예니어 카노(28), 2년간 루키레벨에서 19경기 등판한 후안 누네즈(22)와 후안 로하스(18) 등 네 명의 젊은 투수들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