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키시는 2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정규시즌 KIA 타이거즈와의 홈 2연전 첫 경기에서 선발 등판, 5연패 탈출을 위해 앞장섰지만 조기 강판 수모를 겪고 말았다.
요키시는 4이닝 동안 99개의 공을 던졌고 10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6실점(5자책)하며 무너졌다. 1회부터 흔들렸던 그는 결국 5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키움 요키시가 23일 고척 KIA전에서 4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다. 사진(고척 서울)=김재현 기자
극과 극의 투구 내용이었다. 안타가 아니면 삼진이었다. 그러나 삼진보다 안타를 더 많이 맞은 것이 아쉬운 결과로 이어졌다. 요키시는 1회 박찬호에게 안타를 맞은 뒤 김선빈, 나성범에게 연타를 허용, 1점을 먼저 내줬다. 이후 소크라테스 브리토를 잡아내며 한숨 돌리는 듯했지만 박동원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으며 3실점했다.
2회도 쉽게 넘기지 못했다. 김호령에게 안타를 맞은 후 류지혁과 박찬호를 연속 삼진으로 처리했으나 이창진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실점을 추가했다. 3회는 실점하지 않았지만 4회에 또 무너지며 결국 조기 강판하고 말았다.
요키시는 4회 선두 타자 류지혁에게 안타를 내준 뒤 박찬호의 희생 번트를 3루수 송성문이 아웃시키지 못하며 무사 1, 2루 위기를 맞았다. 뒤이어 이창진의 희생 번트, 김선빈의 적시타, 나성범의 추가 타점으로 실점은 6점까지 늘어났다.
키움 벤치는 4회를 마친 요키시를 결국 교체할 수밖에 없었다. 99개의 공을 던진 그에게 5회를 맡기는 건 모험이었다. 끝내 구원 투수 양현을 마운드 위에 올리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