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 상황? 당연히 해영이가 나가야죠" 타이거즈 클로저 향한 한남자의 믿음 [MK현장]

"해영이 말고는…"

KIA 타이거즈를 이끌고 있는 김종국 감독이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11차전을 앞두고 클로저 정해영을 향한 믿음을 보였다.

정해영은 1군 복귀전인 24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0.2이닝 3피안타 2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4번째 블론세이브와 함께 패전의 멍에를 썼다. 전날 경기에서도 정해영은 위기가 있었다. 팀이 1-0으로 앞선 8회 2사에서 박준표 대신 올라온 정해영은 오지환에게 안타를 맞았다. 다행히 로벨 가르시아를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한남자는 타이거즈 클로저를 믿는다. 사진(서울 잠실)=김재현 기자
그러나 9회 또 위기를 맞았다. 문성주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했다. 문보경을 포수 파울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유강남에게 우전 안타를 내줬다. 1사 주자 1, 2루. 이후 홍창기의 경기를 끝낼 수 있는 좋은 타구가 나왔다. 모두가 좌절하는 순간 소크라테스의 몸을 날리는 호수비가 나왔고, 2루에 있던 문성주는 3루로 오버런하다 그만 아웃을 당하며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만약 타구가 빠져나갔다면 또 한 번 블론세이브와 함께 패전의 아픔을 느낄 수 있었다. 김종국 감독은 정해영을 믿었다. 김 감독은 "세이브 상황에서 정해영 말고는 없다. 세이브 상황에서는 정해영이 나간다. 지금 현식이나 상현이가 없어, 보호막을 쳐줄 수 없지만 이겨내야 한다. 트라우마가 있을 수 있겠지만 소크라테스 호수비와 함께 자신감도 찾고 잘 되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해영이는 준비가 되어 있었다. 준표는 채은성까지였다. 살아남았다면 아웃카운트를 준표가 하나 더 잡고, 2사 후에는 해영이가 나가는 걸로 준비를 하고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이틀 연속 공을 던진 정해영은 이날 경기는 쉰다. 최근 호투를 펼치고 있는 좌완 이준영도 마찬가지다. 김종국 감독은 "두 선수 제외하고, 다른 선수들은 다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김종국 감독은 박찬호(유격수)-이창진(좌익수)-나성범(우익수)-최형우(지명타자)-소크라테스(중견수)-김선빈(2루수)-황대인(1루수)-박동원(포수)-류지혁(3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션 놀린이다.

[잠실(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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