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ERA 12.15` 한현희 바라본 수장 "자기가 원하는 곳에 던질 수 있다 하더라" [MK현장]

"내려가기 전에도 그렇게 나쁜 건 아니었다."

홍원기 감독이 지휘하는 키움 히어로즈는 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시즌 14차전을 치른다. 키움은 전날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에릭 요키시의 호투 속에 4-0 승리를 챙기며 4연승에 성공했다. kt 위즈의 추격을 뿌리치고 3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이날 선발은 한현희다. 한현희는 지난달 20일 SSG전 등판 이후 첫 1군 등판을 갖는다. 올 시즌 한현희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16경기에 나서 4승 3패 평균자책 5.57을 기록 중이다. 6월 평균자책 2.70으로 호투했으나, 7월 4.20까지 올라가더니 8월에는 12.15까지 올라갔다.

1군에 돌아온 한현희가 3일 SSG전에 선발 등판한다. 사진=김재현 기자
21일에 2군으로 내려갔고, 한현희는 8월 26일 롯데 자이언츠 2군과 경기에 선발 등판해 5.2이닝 6탈삼진 6실점(2자책)으로 컨디션을 조율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홍원기 감독은 "한현희는 내려가기 전에도 그렇게 나쁜 컨디션은 아니었다. 본인이 몸에 이상이 없고, 자기가 원하는 곳에 공을 던질 수 있는 상황이 됐다는 보고를 받았다. 큰 이상 없이 준비는 잘 됐다고 본다"라고 이야기했다.



홍원기 감독이 바라봤을 때 한현희가 올 시즌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캠프 때부터 발목 부상으로 합류를 못했고, 개막도 같이 하지 못했다. 시작부터 좋지 않았다. 의욕이 앞서고 있지 않았나. 생각대로, 자기 마음처럼 안 되고 의욕이 앞섰다. 단추가 잘못 끼워졌다." 홍원기 감독의 말이다.

2군으로 내려간 투수 이승호와 문성현의 복귀 소식은 아직 전해지지 않고 있다. 홍 감독은 "두 선수 모두 아직 공을 잡지 못하고 있다. 추석 지나고도 등판이 가능할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키움은 이날 김준완(좌익수)-김수환(1루수)-이정후(중견수)-야시엘 푸이그(우익수)-김혜성(2루수)-김휘집(유격수)-송성문(3루수)-김재현(포수)-박찬혁(지명타자)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인천=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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