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타점 2루타` 김하성 "운이 좋았다...마지막에 쳐서 다행" [현장인터뷰]

달아나는 1타점 2루타를 기록한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내야수 김하성이 경기 내용을 돌아봤다.

김하성은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를 6-3으로 마친 뒤 MK스포츠를 만난 자리에서 "타격감이 엄청 안좋았다. 마지막에 쳐서 다행"이라며 이날 경기에 대해 말했다.

김하성은 8회 2사 2루에서 좌완 조 맨티플라이 상대로 우익수 방면 2루타를 때려 타점을 올렸다. 4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 시즌 타율 0.256 기록했다.

김하성은 이날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사진(美 샌디에이고)=ⓒAFPBBNews = News1
그는 2루타에 대해서도 "원하는 코스에 직구를 던져줬다"며 "운이 좋았다"며 스스로를 낮췄다. 수비에서는 두 차례 병살타가 결정적이었다. 5회 1루수 윌 마이어스와 합작한 병살에 대해서는 "송구가 조금 높게 들어왔지만 괜찮았다"고 말했다. 7회 2루수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직접 2루 베이스를 찍은 병살타에 대해서는 "직접 태그할 거 같아서 멈춰줬다. 자기가 직접 하더라"라며 2루수와 호흡이 잘 맞았다고 말했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주릭슨 프로파, 제이크 크로넨워스, 윌 마이어스의 홈런을 앞세워 애리조나에 승리를 거뒀다. 후안 소토가 어깨에 사구를 맞은 뒤 교체됐고 매니 마차도가 무안타로 침묵했음에도 승리를 거뒀다.

밥 멜빈 감독은 "자신감을 얻었을 것"이라며 여러 타자들이 공격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어떤 이닝이든 득점을 낼 수 있다는 좋은 예감을 갖게된다"며 타자들의 고른 활약에 대해 말했다.

김하성은 "로스터에 있는 선수들은 다 능력 있는 선수들이다. 매니, 소토에게만 기댈 수는 없다. 야구는 결국 똑같은 거 같다. 어떤 선수가 안좋으면 다른 선수들이 쳐줘야 타선이 돌아가고 이기는 것"이라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한편, 멜빈 감독은 교체된 소토에 대해서는 "오른 어깨 타박상"이라며 상태를 전했다. "힘을 제대로 쓰지 못했다. 실내에서 타격을 해봤는데 좋지 못했다"며 교체한 배경을 설명했다.

큰 지장은 없을 것이라는 것이 감독의 설명이다. "시즌을 치르다보면 일어나는 일이다. 내일 온전히 쉬고나면 괜찮아질 것"이라며 주말 다저스와 홈 3연전은 문제없이 치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샌디에이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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