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변 없었다, 유로바스켓 16강 대진 완성…스페인 vs 리투아니아 빅매치

유로바스켓 16강 대진이 완성됐다. 이변은 없었다.

2022 국제농구연맹(FIBA) 유로바스켓이 조별리그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16강 토너먼트에 돌입한다. 전 세계에 퍼져 있었던 유럽 최고의 선수들이 집결했고 뜨거운 승부를 펼친 끝에 왕좌를 노리는 16개국만 생존했다.

먼저 A조는 스페인과 튀르키예, 몬테네그로, 벨기에가 16강 토너먼트에 초대받았다. 스페인이 4승 1패로 당당히 1위에 올랐고 이후 튀르키예와 몬테네그로, 벨기에가 3승 2패씩을 기록하며 나란히 2~4위를 차지했다.

리투아니아 에이스 발렌츄나스는 11일 스페인과 16강 경기를 치른다. 그는 이번 대회 최고의 빅맨 중 한 명이다. 사진=FIBA 제공
‘죽음의 조’로 꼽힌 B조 역시 올라갈 만한 팀들이 올라갔다. ‘디펜딩 챔피언’ 슬로베니아가 루카 돈치치를 앞세워 4승 1패, 조 1위에 올랐다. 독일이 크리스티안 생펠더, 데니스 슈로더, 프란츠 바그너의 활약으로 프랑스를 제치고 2위를 차지했다. 이어 프랑스가 3위를 유지했고 리투아니아는 3연패 후 짜릿한 2연승으로 막차를 탔다. ‘그리스 괴인’이 살아 숨 쉰 C조는 그리스가 5전 전승으로 압도적인 전력을 과시했다. 우크라이나가 3연승 후 2연패를 당했으나 2위를 유지했고 크로아티아와 이탈리아가 3, 4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마지막으로 D조는 세르비아가 5전 전승으로 니콜라 요키치의 대단함을 증명했고 이후 핀란드와 폴란드, 체코가 뒤를 이었다. 체코는 이스라엘과의 단두대 매치에서 토마스 사토란스키(14점 8리바운드 11어시스트)가 트리플더블급 활약으로 조국을 구원했다.

‘그리스 괴인’ 아데토쿤보는 12일 체코를 상대로 16강 경기를 치른다. 그는 연일 맹활약하며 5전 전승을 이끌었다. 사진=FIBA 제공
유로바스켓은 올해 특히 잡음이 심했다. 무리한 경기 일정, 튀르키예와 조지아의 폭력 이슈, 리투아니아와 독일의 잃어버린 테크니컬 파울 사건 등 5년 만에 열린 메가 이벤트답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물론 문제만 있었던 건 아니다.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가 대회 내내 선전하며 국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또 NBA를 지배한 요키치, 야니스 아데토쿤보, 돈치치 등 스타 플레이어들의 화려한 플레이를 지켜볼 수 있었다.

유로바스켓 16강 대진은 독일-몬테네그로, 그리스-체코, 스페인-리투아니아, 핀란드-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벨기에, 우크라이나-폴란드, 튀르키예-프랑스, 세르비아-이탈리아로 구성됐다.

가장 눈길을 끄는 매치는 스페인과 리투아니아의 맞대결이다. 두 팀은 유럽농구를 대표하는 전통의 강호다. 리투아니아가 예상 밖 부진으로 미끄러지며 스페인과 이른 시기에 만났다.

▲ 2022 FIBA 유로바스켓 16강 일정(한국시간)

9월 10일

터키-프랑스

슬로베니아-벨기에

9월 11일

독일-몬테네그로

스페인-리투아니아

우크라이나-폴란드

핀란드-크로아티아

9월 12일

세르비아-이탈리아

그리스-체코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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