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순간" 빅리그에서 만난 20년지기 동네친구 [MK현장]

탬파베이 레이스 내야수 조너던 아란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포수 알레한드로 커크, 멕시코 티후아나에서 자란 1998년생 동갑내기 두 선수에게 이번 시리즈는 특별한 의미를 갖고 있다.

아란다는 15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리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정말 특별한 순간"이라며 둘의 만남에 대해 말했다.

이번 시리즈는 두 고향 친구가 처음으로 나란히 빅리거가 돼서 마주한 자리. 두 선수는 멕시코 티후아나에서 "기억이 남아 있는 어린시절은 모두 함께한" 사이로, 가족들끼리도 서로 알고지내던 사이다.

동네 친구였던 두 선수는 메이저리거가 돼서 다시 만났다. 사진= 레이스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그는 "두 집이 차로 15분 정도 거리로 가까웠다. 같은 팀에서 뛰고 그러다보니 가족들끼리도 잘 알고지냈다"며 둘의 친분에 대해 설명했다. 이후 커크는 블루제이스, 아란다는 레이스와 계약하며 길이 엇갈렸다. 서로 택한 길은 달랐지만, 메이저리거가 돼서 같은 경기장에서 서로를 상대하는 사이가 됐다.



아란다는 앞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을 통해 "이제 드디어 자랑스럽게 어린 시절 '메이저리거가 돼서 함께 만나자'고 했던 꿈을 이뤘다고 말할 수 있게됐다"며 벅차오르는 감정을 전하기도했다.

서로 다른 팀을 택하면서 둘사이 거리는 멀어졌지만, 연락은 꾸준히 주고받았다고. 주로 메이저리그 '선배'인 커크가 아란다에게 도움을 주는 내용이 주가됐다. 아란다는 "늘 내게 빅리그에 대한 조언을 해줬다"며 친구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토론토(캐나다)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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