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남’ 하정우 “동생 결혼 선물이요? 니즈 파악중” [MK★인터뷰②]

배우 하정우가 명품 연기로 이번에도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 ‘군도: 민란의 시대’, ‘공작’ 등을 연출한 윤종빈 감독의 첫 시리즈 연출작인 ‘수리남’은 넷플릭스 6부작 시리즈로 제작했다.

‘수리남’은 남미 국가 수리남을 장악한 무소불위의 마약 대부로 인해 누명을 쓴 한 민간인이 국정원의 비밀 임무를 수락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극중 하정우는 평범한 가장이었지만, 수리남으로 떠나 언더커버로 활동하는 강인구를 연기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하정우는 인터뷰를 통해 ‘수리남’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배우 하정우가 MK스포츠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넷플릭스
Q. 짧았지만, 아내로 출연했던 추자현과 연기는 어땠나. “너무 편했다. 윤 감독님 동네 주변에서 살고 있다. 예전에 우연히 고깃집에서 만났다. 남편이랑 밥을 먹고 있길래 계산을 해주고 간 적이 있다. 오지랖인데, 후배 배우가 있으면 계산을 하고 가야 하지 않나 싶다. 아버지에게 배웠고, 저도 반대로 그런 경험도 있었고. 특별출연 부탁할 때 추자현 씨가 그걸 이야기했다고 하더라. 그게 빛을 바란게 아닌가 싶다.(웃음)”



Q. ‘수리남’을 통해 시리즈의 매력을 느꼈나.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어서 창작자로서 좋을 것 같다. 배우로서는 ‘뭐가 좋을까?’ 싶은데 감독이나 작가에게는 이야기를 확장 시킬 수 있으니까 재미있는 요소가 더 있지 않을까 싶다. 2시~2시 30분 안에 이야기를 맞췄다면 그걸 확장된 느낌, 지난 과거 영화 작품을 생각하면서 어떤 작품을 시리즈로 했으면 재미있을까 싶다. ‘베를린’도 시리즈로 하면 재미있었을 것 같고, ‘군도’ ‘황해’도 재미있는 시리즈가 되지 않았을까 싶다.”

Q. 요새 고민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 “갈수록 어려운 것 같다. 주연 배우로서 스토리를 가지고 가야 하는. 어떻게 하면 더 나은 부분을 보여줄 수 있는지가 어려운 것 같다. 최근에 ‘백두산’, ‘신과 함께’, 이번 작품까지. 흥미로운 캐릭터가 부딪혀서 시너지를 내는데 1번 주연에 고충이 있는 것 같다. 끌고 가야하는데, 그런 부분에서 어떻게 극적으로 더 잘할수 있을까가 고민하게 되는 것 같다.”

Q. 공백 기간을 어떻게 보냈는지. 2년 동안 빈칸이 생긴 것에 대한 아쉬움도 있을 것 같다. “반성도 많이 하고 돌아보는 시간을 가진 것 같다. 2005년부터 달렸는데 달리기만 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제동이 걸렸다. 자신을 위한 시간을 가진 것 같다. 그 시간은 저를 바라본 시간 같다. 어떻게 살아갈 것이냐. 제 자신의 좌표를 확인하고 제 나이를 실감한 시간이기도 하다. 굉장히 아팠지만 소중했던 시간이 아닌가 싶다.”

Q. 곧 동생 차현우가 11월 결혼을 앞두고 있다. “아버지가 동생한테 뭘 해줄거냐고 노골적으로 물어봐서 저도 생각해서 주변 사람과 아버지에게 물어봤다. 동생의 니즈가 뭔지, 범위 내에서 선물을 사줘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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