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32)가 청소년 시절부터 세계 최정상급 활약을 펼친 역대 최고 여자 싱글 스타로 뽑혔다. 피겨스케이팅 최강국 러시아의 평가라 더 의미가 크다.
17일 러시아체육회는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빙판에서 가장 성공한 전설적인 주니어 세계 챔피언” 4명을 선정했다. 김연아는 여자 개인부 선수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러시아체육회는 ▲모든 공식전 입상 ▲피겨스케이팅 첫 ‘커리어 슈퍼 그랜드 슬램’ 달성▲세계신기록 11차례(주니어 포함 13번) 경신 등을 김연아 선정 이유로 밝혔다.
김연아가 올댓스케이트 2018 아이스쇼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4년 만에 피겨스케이팅 새 갈라 프로그램을 선보여 화제였다. 사진=천정환 기자
“참가한 대회에서 시상대에 오르지 못한 적이 없다. 정말 놀라운 업적”이라고 감탄한 러시아체육회는 “전설적인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이라며 김연아에게 경의를 표했다. 김연아는 ▲올림픽 ▲세계선수권 ▲4대륙선수권 ▲그랑프리 파이널 ▲세계주니어선수권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우승으로 2010년 ‘커리어 슈퍼 그랜드 슬램’을 완성하여 피겨스케이팅 역사를 새로 썼다.
페어는 2014년, 아이스댄싱은 2016년, 남자 싱글은 2020년에서야 첫 ‘커리어 슈퍼 그랜드 슬램’이 나왔다. 러시아체육회는 2010 밴쿠버올림픽 김연아 금메달 연기 재시청을 권유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