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은 현지시간으로 20일 독일 레젠스버그에 있는 아르민-볼프 아레나에서 열린 스페인과 승자조 결승에서 10-9로 승리, WBC 예선 참가팀중 제일 먼저 본선행 티켓을 얻었다.
영국은 8-9로 뒤져 패색이 짙었던 9회말 토론토 블루제이스 소속 마이너리그 선수인 제이든 러드의 솔로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영국이 WBC 본선에 진출했다. 사진= WBC 공식 트위터
이어진 10회말 1사 1, 3루에서 알렉스 크로스비의 희생플라이로 승부를 갈랐다. 앞서 저스틴 와일리 타석 때 선행 주자가 3루에서 아웃된 것이 비디오 판독을 통해 세이프로 뒤집어진 것이 결정적이었다. 영국은 빅리그 경험이 있는 밴스 월리(3이닝 5실점 4자책)와 마이클 로스(3이닝 3실점 2자책)가 연달아 실점하며 어렵게 경기했지만, 팀의 네 번째 투수로 등판한 도노번 베노아가 2이닝 무실점을 기록한데 이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소속 마이너리거 타나이 토마스가 10회초를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영국은 2023년 대회에서 역사상 최초로 WBC 본선을 치를 예정이다.
이날 경기에서 패한 스페인은 같은 날 독일을 8-4로 꺾은 체코를 상대로 하루 뒤 패자조 결승을 치른다. 이 경기에서 이긴 팀이 두 번째 본선 진출 티켓을 손에 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