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경은 1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 선발 등판했다.
김태경은 후반기 NC에서 믿고 맡길 수 있는 투수 중 한 명이었다. 후반기에 불펜 등판 2번 포함 총 7경기에 나선 김태경은 3승 1패 평균자책 2.00을 기록 중이다. 선발로 나서서는 6경기 3승 1패 평균자책 1.67로 좋았다. 특히 그는 원정에서 강하다. 8경기에 나서 2승 평균자책이 1.71에 불과하다.
3회까지 잘 던지던 김태경이 4회 장성우 한방에 고개를 숙였다.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이날도 출발이 좋았다. 조용호를 좌익수 뜬공으로 볼리고, 배정대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강백호와 앤서니 알포드를 연달아 삼진 처리했다. 2회에도 상대 강타선을 무실점으로 돌렸고, 3회에도 상대와 빠른 승부로 아웃카운트를 늘려갔다. 3회에는 이날 경기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그러나 잘 던지던 김태경에게 위기가 왔다. 4회 강백호와 알포드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며 무사 주자 1, 3루가 되었다. 김수경 투수코치가 올라와 김태경에 힘을 줬지만, 김태경은 안정을 찾지 못했다. 결국 장성우에게 스리런을 맞았다. 장성우가 김태경의 슬라이더를 노렸다. 이후 황재균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오윤석과 심우준을 삼진으로 돌렸다.
이후 김태경은 1-3으로 뒤진 5회말 마운드를 신민혁에게 넘겼다. 김태경은 4이닝 5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3회까지 피안타 1개 만을 허용했지만, 4회에만 4피안타 3실점으로 무너진 게 아쉬웠다. 평균자책은 종전 2.90에서 3.25로 높아졌다. 이날 최고 구속은 145km까지 나왔다.
만약 이날 경기를 패한다면 김태경은 시즌 2패(3승) 1홀드로 마무리하게 된다. 그러나 김태경은 오늘보다 내일이 기대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위에서 언급했듯 후반기 활약만 놓고 봐도 그렇다. 2020, 2021년은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올 시즌 후반기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내년 시즌을 기대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