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야구 복귀한 커쇼 "올해는 다친 타이밍이 좋았을뿐" [현장인터뷰]

지난 시즌 부상으로 포스트시즌을 지켜만 봐야했던 LA다저스 좌완 선발 클레이튼 커쇼(34), 이번 시즌 다시 가을야구로 돌아온 소감을 전했다.

커쇼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디비전시리즈 1차전을 앞두고 2차전 선발 자격으로 인터뷰를 가졌다.

그는 이 자리에서 "이 구단과 함께하는 것은 정말 특별하다. 수년간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내가 이 팀으로 다시 돌아온 이유중 하나도 이 기회를 잡기 위해서였다. 그렇기에 정말 기대된다. 우리 선수들은 준비됐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포스트시즌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커쇼가 2차전을 하루앞두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지난해 왼팔 전완부 부상으로 포스트시즌에 뛰지 못했던 커쇼는 이번 시즌 천장관절과 허리 부상으로 두 차례 부상자 명단에 올랐으나 포스트시즌에는 건강하게 뛸 수 있게됐다. 그는 "지난해에 비해 상대적으로 건강한 것"이라고 말한 뒤 "뭔가 변화를 줬는지는 잘 모르겠다. 올해는 부상당한 타이밍이 더 좋았다"며 지난해와 올해의 차이에 대해 말했다. "한 달을 쉬었지만, 9월에 다시 돌아와 충분한 시간이 있었다"며 말을 이었다.



숱한 부상과 싸워온 그는 "부상 문제와 관련해 방법을 알고 계신 분이 있다면, 누구든 할 수 있다면 내게 알려달라. 부상은 즐거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올해는 타이밍이 좋았다"며 생각을 전했다.

지난 시즌에 대해서는 "당연히 실망스러웠다"고 말했다. "좋든 나쁘든 경기를 뛰고 싶다. 로스터에 들어가지 않는 것보다 들어가는 것이 났다. 그 일원이 되기를 원한다. 그것이 내가 이것을 ㅏ는 이유"라며 출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자신의 부상 이탈, 크레이그 킴브렐의 역할 강등 등 여러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팀이 성공적인 시즌을 보낸 것에 대해서는 "그런 요소들이 불확실성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생각을 전했다. "그저 우리는 해야 할 일을 하는 것이다. 우리 팀에는 여러 할 일을 잘할 수 있는 선수들이 많이 있다. 10월에는 투수들이 완벽할 수 없다. 어떤 상황이든 나가서 싸워야한다. 누구든 더 잘 싸우는 쪽이 시리즈를 이길 것이다. 뻔한 표현같지만, 내가 통제할 수 있는 일만 생각해야한다. 지금 이 시기에는 모두가 그렇게 말할 것"이라며 말을 이었다.

[로스앤젤레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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