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PD는 “작은 옥탑방에서 문제 낸게 엊그제 같은데 횟수로 5년차다. MC분들에게 감사하고, 출연해준 분들에게도 감사하다. 더 오랜 시간 함께 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옥문아들’은 편성이동이 잦은 편이다. 이에 대해 CP는 “원래 이른 시간에 했다. 가족이 같이 보는 프로그램으로 시작했다가 코로나가 시작하고 편성을 이동해도 될 것 같아서 이동했다가 코로나가 풀려서 살짝 이동했다. 코로나 때문에 전략 변동이 일어났다고 생각해주셨으면 한다”라며 설명했다.
잦은 편성 이동에도 ‘옥문아들’은 200회까지 장수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장수비결에 대해 김숙은 “누구 하나 까탈스럽지 않고, 의견 내지 않고 무던하게 불만을 제기를 안 한 팀인 것 같다. 의자가 불편하고, 에어컨이 한 방향으로 나오긴 하고, 옥탑방이라서 소음이 들어오지만 누구 하나 장소 옮기자고 하진 않았던 것 같다”라며 무던하게 받아들이는 멤버들의 합이 좋았다고 밝혔다.
민경훈은 “회식 안 하는 거 너무 좋은 것 같다. 회식 안 하는게 너무 좋다”라고, 김숙은 “회식이 없고 단체방이 없다. 불만이 있어도 쓸 공간이 없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옥문아들’은 독특한 문제들이 제출돼 화제가 종종 되기도 했다. 문제 발굴 비법에 대해 PD는 “작가님이 고생을 많이 하신다. 열심히 자료를 찾아서 가져온 걸 회의를 통해 선정한다. 답이 좀 특별하던지, 요즘은 게스트 분들의 토크를 하다보니 게스트용 문제도 발굴하고 있다. 모든 걸 고려해서 몇 천개씩 찾아서 10문제를 내기 위해 매우 고생을 하고 있다”라고 작가에게 공을 돌렸다. 최근 ‘옥문아들’은 200회 녹화를 마쳤다. CP는 “200회를 녹화를 마쳤고, 특별한 분이 나온다. 4개 종교 중에 2분야의 종교인을 모셔서 홀리한 시간을 보냈다. 200회라고 해서 특별히 게스트에 맞춰 200회를 하기도 그렇고. 항상 내던 문제라서 특별할 게 없다. 근데 ‘옥탑방’에서 법조인도 모시고 경제인도 모신 바 있기에 이번에는 특별하게 홀리하게 모셔봤다”라고 설명했다.
200회까지 장수할 수 있게 이끌어준 일등공신으로 멤버들은 정형돈을 지목했다. 송은이는 “이 자리에 없는 형돈이라고 생각한다. 다 형돈이라고 생각한다. 오시는 게스트들이 형돈이를 보러온다. 또 완급 조절을 잘한다. 그래서 형돈이가 아닌가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민경훈 역시 “저도 형돈이라고 생각한다. 그 형이 그래도 망가지고 웃음을 주려는 게 보여서 멋있고 고맙다고 생각한다”라고 첨언했다.
마지막으로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를 묻자 김숙은 “저는 김혜수 언니를 모시고 싶다. 친분이 없는데 멋있지 않나. 김혜수 언니 보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민경훈은 “저는 서태지 씨. 보기 어렵지 않나. 정말 궁금하다”라고 말했다. 송은이는 “누가 와도 좋은데, 저는 할 수만 있다면 용만이 오빠가 게스트로 나왔으면 한다. 편성이 겹쳐서 못나오는데, 유재석 씨도 모시고 싶다. 편성만 안 겹치면 와서 시원하게 본인 이야기를 하면 좋을 것 같다. 시즌제 쉴 때 나오면 좋을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PD 역시 “저도 유재석 씨라고 말씀드리고 싶었다. 근데 ‘유퀴즈’가 상대 프로그램이라서 못 나오는데 쉬는 시간이 있으면, 거기서는 문제를 내지만 여기 와서는 본인 이야기를 하고 문제를 풀어보면 좋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또 김종국은 “저는 드웨인 존슨이 나왔으면 좋겠다. 같이 운동이나 이야기 좀 하고 그러면 좋을 것 같다. 이젠 글로벌한 분이 나왔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옥문아들’은 10문제를 풀어야만 퇴근할 수 있는 옥탑방에 갇혀 문제를 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은 지식토크쇼로, 지난 2018년 11월 첫 방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