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이날 양승혁(2루수)-한태양(1루수)-윤동희(중견수)-송승환(DH)-조세진(우익수)-손성빈(포수)-김한별(유격수)-고영우(3루수)-송재선(좌익수)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한화의 좌완 영건 투수 김기중이 등판했다. 마운드는 나름대로 제 몫을 했지만 상대 선발 투수 후지무라 테츠유키에게 꽁꽁 틀어 막히면서 패배를 당했다. 경기 내내 일관성이 없는 석연찮은 스트라이크존 판정에 고전했다.
이날 한국의 팀 안타는 4회 2사 후 나온 윤동희의 2루타와 7회 조세진의 1타점 적시타가 전부였다. 그 외에 제대로 된 기회를 얻지 못하고 빈공으로 침묵했다.
한국의 선발 투수 김기중은 4이닝 5피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고, 이어 나온 이주형(NC·0.2이닝 1실점), 이기순(SSG·0.1이닝 무실점), 백현수(경희대·2이닝 무실점) 등도 3이닝 1실점으로 일본 타선을 잘 막았지만 점수를 내지 못한 영향이 컸다.
김기중은 1회부터 나온 야수들의 정확한 홈송구를 비롯한 호수비 덕에 산발 위기를 3회까지 잘 넘겼다. 하지만 4회 1실점을 한 이후 5회에는 이주형이 추가점을 내줘 0-2로 끌려갔다.
반면 한국은 상대 선발에 고전하면서 6회까지 단 1안타로 침묵했다. 7회까지 진행된 경기에서 7회 볼넷, 보크, 땅볼 등으로 1사 2,3루의 마지막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조세진의 내야 안타로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면서 이날 첫 득점을 냈다.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결국 1점 차 석패를 당했다.
숙적 일본에 패한 한국은 22일 콜롬비아와 슈퍼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현재 3승 1패인 한국은 반드시 승리해야 결승행을 노려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