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수향이 이태원 참사 사고로 세상을 떠난 동료 배우 故이지한을 애도했다.
1일 임수향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어제 원래 너와 하루종일 함께하는 촬영이었는데 소식을 듣고 너의 빈소에 모여 우리 모두 한참을 아무말도 못하고 그저 황망히 앉아 있었단다”라며 “이제 시작이었던 너를 빨리 데려가서 너무나도 야속하고 슬프고 안타까운 마음뿐”이라며 글을 올렸다.
이어 “더 좋은 말 한마디 응원의 한마디 더 해줄걸 하는 아쉬움과 더 챙겨주지 못한 미안함에 한참을 울었던 것 같아”라며 “누나가 우리팀 모두가 너를 생각하며 니 몫까지 더 열심히 할게”라고 덧붙였다.
또 임수향은 “이제는 평안해지기를 바란다”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임수향은 故이지한과 MBC 드라마 ‘꼭두의 계절’ 촬영 중이었다.
다음은 임수향 글 전문.
지한아 좋은 곳에 가서 더 행복하게 지내야해.
어제 원래 너와 하루종일 함께하는 촬영이었는데 소식을 듣고 너의 빈소에 모여 우리 모두 한참을 아무말도 못하고 그저 황망히 앉아 있었단다. 네가 얼마나 열심히 헀는지, 잘하고 싶어했는지 너무도 잘 알기에 이제 시작이었던 너를 빨리 데려가서 너무나도 야속하고 슬프고 안타까운 마음뿐이었어..
그리고 너의 부모님께서 네가 집에 가서 누나가 잘한다고 칭찬해줬다고 좋아하고 자랑했다며 내 손을 잡아주시는데 더 좋은 말 한마디 응원의 한마디 더 해줄걸 하는 아쉬움과 더 챙겨주지 못한 미안함에 한참을 울었던 것 같아.
동료를 먼저 떠나보내게 되어 마음이 너무 아프지만
누나가 우리팀 모두가 너를 생각하며 니 몫까지 더 열심히 할게.
니가 그 곳에서 자랑스러울 수 있도록, 그리고 이제는 평안해지기를 바란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