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클린, ‘반유대주의’ 부인 거부한 어빙 출전정지 징계

브루클린 넷츠가 결국 카이리 어빙을 징계했다.

넷츠 구단은 4일(한국시간)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성명을 내고 어빙에게 출전정지 징계를 내린다고 발표했다. 정확한 징계 기간은 명시하지 않았다. “5경기보다 적지는 않을 것”이라는 말만 덧붙였다.

어빙은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반유대주의적 서적을 기반으로 제작된 다큐멘터리를 소개하는 링크를 올려 물의를 일으켰다.

어빙이 징계를 받는다. 사진=ⓒAFPBBNews = News1

이후 넷츠 구단, 명예훼손방지협회와 함께 반유대주의를 비롯한 차별 행위에 대응하기로 합의하면서 사태가 일단락되는 듯했다.

그럼에도 징계를 받은 것은 4일 취재진과 가진 인터뷰가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 자리에서 그는 끝까지 자신이 반유대주의를 거부한다는 말을 하는 것을 거부하고 애매한 답변으로 일관했다.

넷츠 구단은 “카이리는 자신이 반유대주의적 신념을 갖지 않고 있다는 것을 분명하게 말하거나 자신이 홍보한 영화에 해로운 내용이 포함됐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을 거부했다. 분명히 말하자면, 이는 처음 주어진 기회가 아니었다”며 어빙이 반유대주의에 대한 입장을 분명하게 밝히지 않은 것에 대한 유감을 드러냈다.

‘최소 5경기’라고 했지만, 그가 언제 돌아올지는 확실하지않다. 넷츠는 어빙이 “자신의 행동이 미치는 해로운 영향에 대해 반복적으로 개선 노력을 보일 때까지” 징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필라델피아(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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