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루수 출전만 9명’ 피츠버그는 최지만에게 기회의 땅이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로 트레이드된 최지만, 그에게 피츠버그는 ‘기회의 땅’이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구단은 11일(한국시간) 탬파베이 레이스와 트레이드를 통해 최지만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일단 연봉 조정 자격 부여 등 절차가 남아 있기에 장담할 수는 없지만, 피츠버그가 영입 보도자료에서 최지만의 1루 수비 능력, 조정 득점 창출력(wRC+) 등을 설명하며 공들인 것으로 봐서는 그를 2023시즌 전력 구상에 포함하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일단은 특별한 변수가 아니라면 최지만은 2023시즌 피츠버그의 주전 1루수로 시즌을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고 봐야 할 것이다.

최지만에게 이번 트레이드는 기회다. 사진=ⓒAFPBBNews = News1

2022시즌 피츠버그에게 1루수는 ‘아픈 구석’이었다. 쓰쓰고 요시토모가 기대 이하의 성적을 보여주며 시즌 중반 팀을 떠난 것이 컸다. 2021시즌 도중 팀에 합류, 장타율만 0.535를 기록했던 쓰쓰고는 2022시즌 50경기에서 OPS가 0.478에 그쳤다. 이후 쓸쓸히 팀을 떠났다.

그를 포함 무러 9명의 선수가 돌아가며 1루를 맡았지만, 누구도 확실하게 주전 1루수로서 입지를 다지지 못했다. 지난 시즌 피츠버그 1루수들이 기록한 OPS는 0.601, 내셔널리그 15개 팀중 최하위였다.

당장 가까운 미래 그 자리를 대신할 선수가 있는 것도 아니다. MLB.com 선정 유망주 랭킹 상위 30위 안에 포함된 선수중 1루수는 말콤 누네즈가 유일하다. 그도 전문 1루수는 아니다.

탬파베이에서 최지만의 입지는 흔들리고 있었다. 새로운 기회가 주어진 팀으로 자리를 옮긴 것은 그에게도 도움될 일이다.

[알링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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