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주전 될지 몰라” 2023 KIA 무한경쟁 예고 [MK마캠]

[서귀포(제주)=김원익 MK스포츠 기자] “긴장감을 더 갖고 해야 할 것이다. 누가 주전이 될지 모른다.”

김종국 KIA 타이거즈 감독이 마무리 캠프 훈련에서 2023 시즌 야수들의 무한경쟁을 예고했다. 기존 주전 선수들도 한치의 방심도 가져선 안된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했다.

KIA의 마무리캠프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강창학야구장에서 치열하게 진행 중이다. 14일 마무리캠프 훈련지에서 만난 김종국 KIA 감독은 2023 시즌 내야 경쟁 체제, 나아가 야수진 전체에 ‘긍정적인 긴장감’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내년 원점에서의 경쟁을 예고했다.

김종국 KIA 타이거즈 감독이 2023 시즌 야수진 무한경쟁을 예고했다. 2022 제주 마무리캠프에 참여한 야수조의 모습.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최근 트레이드 등으로 내야수 변우혁, 포수 주효상 등 새로운 선수들이 합류한 과정을 언급하던 중 먼저 내야 경쟁 체제에 대한 이야기가 화두에 올랐다.

김종국 감독은 “선수들이 조금 더 긴장감을 갖고 해야 할 것”이라며 “황대인, 김도영, 류지혁, 박찬호도 그렇고 김선빈까지도 마찬가지”라며 내야 전원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유는 있다. 김 감독은 “전체적으로 언급한 4명의 선수가 올해 너무 잘해줬다. 성적면에서 커리어 하이에 가깝다. 류지혁은 처음으로 규정타석을 채웠고 김선빈은 140경기에 출전했다”며 내야 주전 4인의 기록을 언급한 이후 “그 선수들이 커리어 하이 기록을 냈는데 변우혁이나 김석환과 같은 선수들도 더 잘해줘야 하고, 김도영도 내년은 기대만큼은 더 올려줘야 한다”며 야수들의 전체적인 경쟁력이 더 올라가야 한다고 봤다.

그러면서 김 감독은 “지금 여차하면 누가 주전이 될지도 모른다. 기존 선수들에게 먼저 기회나 어드밴티지가 주어질지언정 잠깐 방심하는 사이에 주전 멤버는 바뀔 수 있다. 프로는 그런 것”이라며 기존 야수들도 긴장을 늦추지 말라고 경고했다.

김 감독은 계속해서 올 가을과 겨울 무한경쟁을 예고했다.

“(프로에서) 자기 자리가 어디 있나. 잘하는 사람이 나가고, 못하면 일단 밀리는 것이다. 커리어 하이를 했던 선수들이 경기에 많이 나갔으니까, 내년은 또 그런 해가 되야한다. 그렇게 경쟁이 될 필요가 있다. 올 시즌 잘했던 이들은 더 관리를 잘하고 준비해서 올해보다는 조금이라도 발전한 모습을 보여야 한다. 그렇게 더 긴장하고 준비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또 그런 선수들을 김도형, 변우혁, 김석환 같은 선수들은 따라잡으려는 노력을 해야 된다.”

오프시즌 KIA는 2건의 트레이드를 통해 내야와 포수진에 경쟁력을 수혈했다. 추가로 FA 전력 보강과 트레이드 등에도 가능성을 활짝 열어두겠다는 입장이다.

현장도 마찬가지다. 자칫 좋은 성적을 낸 기존 주전 자원들이 느슨해지는 것을 경계하며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이나 기존에 기회를 적게 받았던 선수들에게도 충분한 동기부여가 될 수 있도록 현장도 원점에서 선수들을 바라보겠다는 계획이다.

김종국 KIA 타이거즈 감독이 2023 시즌 야수진 무한경쟁을 예고했다. 2022 제주 마무리캠프에 참여한 내야수들이 펑고 수비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국세청, 지창욱 특별조사 후 세금 수십억 추징
최여진, 7년 연상 사업가와 결혼 1주년 자축
허니제이, 시선 집중되는 글래머 비키니 자태
바다, 탄력 넘치는 몸매&돋보이는 볼륨감 노출
월드컵 본선 첫 상대 체코, 속도 기술로 넘어라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