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만났다” 최정vs김혜민, 두 번째 대결

최정 9단과 김혜민 9단이 2년 만에 여자국수전 결승에서 다시 만났다.

제27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결승3번기가 17일부터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다.

전기 대회 준우승으로 시드를 받아 본선부터 출전한 최정 9단은 16강에서 김은선 6단을 꺾은데 이어 김혜림 3단, 오정아 5단을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왼쪽부터 최정, 김혜민. 사진=한국기원 제공

예선부터 출전한 김혜민 9단은 권효진 7단, 박소율 3단에게 승리하며 본선에 진출했다. 16강에서 권주리 3단을 시작으로 8강에서 김은지 3단, 4강에서 김다영 4단을 연파하고 세 번째 결승 무대에 올랐다.

상대전적은 최정 9단이 14승 3패로 앞서 있으며, 2017년 3월부터 11연승 중이다. 여기에는 2020년 25기 여자국수전 결승에서 거둔 2승도 포함돼 있다.

그동안 여자국수전에서 최정 9단은 22기부터 25기까지 대회 최초로 4연패를 달성한 바 있다. 전기 대회에서 5연패에 도전했지만 오유진 9단에게 2-1로 패하며 5년 만에 우승컵을 내줬다.

1999년에 프로가 된 김혜민 9단은 입단 14년 만인 2013년 18기 여자국수전을 통해 프로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다시 7년 만인 2020년 25기 대회를 통해 두 번째 결승에 올라 준우승을 차지했다.

제27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의 우승상금은 2500만원이며 준우승상금은 1000만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1분 초읽기 1회씩이 주어진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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