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SV’ KBO 최고 클로저 된 LG 고우석, 데뷔 첫 세이브상 수상 [KBO 시상식]

고우석이 데뷔 첫 세이브상을 수상했다.

LG 트윈스 고우석은 17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시상식에서 세이브상을 수상했다.

고우석은 올해 61경기 출전, 4승 2패 42세이브 평균자책점 1.48을 기록했다. 최강 불펜 LG의 핵심이자 마지막을 책임진 주인공이었다.

LG 고우석은 17일 서울 중구서 열린 KBO 시상식에서 세이브상을 수상했다. 사진(소공동 서울)=김재현 기자

60.2이닝을 소화한 고우석은 단 2번의 블론 세이브만 기록할 정도로 압도적인 투구를 펼쳤다. 볼넷 21개를 내주는 대신 80개의 탈삼진을 기록할 정도로 압도적인 가성비를 자랑했다.

고우석은 프로 데뷔 첫 40세이브 고지를 넘기면서 당당히 세이브왕이 됐다. 평균자책점부터 세이브까지 여러 지표에서 커리어 하이 기록을 내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화룡점정은 오승환을 넘어 최연소 40세이브를 기록한 것이었다. 고우석은 24세 1개월 21일 만에 40세이브를 기록한 가장 어린 선수가 됐다.

고우석은 “먼저 세이브라는 기록이 혼자만의 힘으로 해낼 수 없는 것이라는 걸 잘 알고 있다. 앞과 뒤에서 잘해준 우리 선수들, 그리고 팬들에게 감사하다. 한 시즌 부상 이슈 없이 건강히 잘 치를 수 있도록 도와준 류지현 감독님, 경헌호 코치님 등 모든 코치님들에게 감사하다”며 “건강한 신체를 낳아주셔서 멋진 선수들과 경쟁할 수 있게 해준 부모님께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라운드에 들어서는 순간 특별한 감정을 가지면 모두 승부에 방해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저 마인드 컨트롤을 하려고 노력했다. 또 순간에 최선을 다하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제는 함께할 수 없지만 류 전 감독에 대한 고마움을 아끼지 않았던 고우석이다. 그는 “마무리 투수로서 여러 시즌을 소화하다 보니 안정적으로 던질 수 있게 됐다. 그리고 전폭적인 신뢰를 주신 (류지현)감독님, 그리고 코치님들이 있어 시즌을 잘 치를 수 있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고우석은 곧 이정후와 가족이 된다. 이정후의 여동생과 결혼하기 때문. 고우석은 “이미 좋은 선물을 잘 받았다”며 “새로운 가족이 생기는데 그중 가장 야구를 못하는 선수가 될 것 같다(웃음). 그래도 좋은 사람이 되겠다. 사람으로서는 지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소공동(서울)=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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