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 21%’ 최효서 다독인 고희진 감독 “김연경 서브 낯설 것, 기죽지 않았으면” [MK인천]

“최효서는 이제 고3이다.”

고희진 감독이 지휘하는 KGC인삼공사는 18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3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흥국생명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22-25, 20-25, 26-28)으로 완패하며 연승에 실패했다.

KGC인삼공사는 이날 엘리자벳 이네 바르가(등록명 엘리자벳)가 양 팀 최다인 23점을 올렸지만 중요한 승부처에서 득점을 내지 못했다. 특히 3세트 26-26에서 허무하게 서브에이스를 내준 것도 아쉬운 대목이었다.

고희진 감독이 흔들린 신인 리베로 최효서를 격려했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고희진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공격 결정력이 지난 경기보다 떨어져 패한 것 같다”라며 아쉬워했다.

말을 이어간 고 감독은 “염혜선이 흔들린 부분이 있었다. 그러나 염혜선 한 명이 흔들렸다기보다는 리시브도 흔들리고, 결정력도 좋지 않았다. 혜선이에게 가는 부담이 컸다. 혜선이에게 모든 부담, 화살이 가면 안 된다. 염혜선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팀을 잘 이끌어줬다. 오늘 경기는 우리 팀 앞으로 가는 데 있어 많은 도움이 되는 경기가 될 거라 본다”라고 힘줘 말했다.

신인 리베로 최효서가 리시브에서 안정감을 주지 못했다. 이날 리시브 효율 21%에 머물렀다. 고희진 감독은 2세트 중반부터 리시브를 고민지에게 맡겼다. 고민지는 리시브 효율 71%를 기록하며 안정감을 보였다.

고 감독은 “최효서는 아직 고3이다. 김연경 선수 서브도 그렇고, 경기장도 많이 낯설 것이다. 불안감이 있을 것이다”라며 “이제 한 경기 흔들렸을 뿐이다. 기죽지 않고 묵묵히 했으면 좋겠다. 끝나고 다독여주려고 한다”라고 격려했다.

패배 속에서도 고희진 감독은 희망을 보고 있다.

끝으로 고 감독은 “우리 경기력이 나오고 있다. 상대 운이 조금 따랐고, 범실 한두 개에서 승부가 갈렸다. 승부처에서 자신 있게 공격을 하는 훈련을 해야 될 것 같다”라고 힘줘 말했다.

[인천=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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