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만에 ‘무승’ 탈락 위기, 우루과이 감독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냐” [카타르월드컵]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우루과이는 29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H조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0-2로 패배했다.

우루과이는 이로써 1무 1패를 기록, 같은 날 패한 한국보다 골득실 1점 더 밀리며 H조 4위로 추락했다. 2002 한일월드컵(2무 1패) 이후 무려 20년 만에 ‘무승’ 탈락 위기에 빠졌다.

알론소 우루과이 감독은 29일 포르투갈전 패배 이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고 밝혔다. 사진=ⓒAFPBBNews = News1

디에고 알론소 우루과이 감독은 경기 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기회가 왔을 때 해결하지 못했다. 전반전은 지난 한국전과 같이 어려웠다. 후반전부터 더 나은 경기를 했고 득점 기회를 만들었으나 득점까지는 힘이 부족했다”고 이야기했다.

대회 전까지만 하더라도 포르투갈과 함께 H조 1, 2를 다툴 것으로 예상됐던 우루과이. 다르윈 누녜스, 루이스 수아레스, 에딘손 카바니, 페데리코 발베르데, 로드리고 벤탄쿠르 등 최고의 선수들을 보유했음에도 2경기 연속 ‘노골’ 수모를 겪었다. 그들은 조별리그 마지막 상대인 가나를 꺾은 후 한국이 포르투갈에 패하기를 바라고 있다.

알론소 감독은 “가나전에 앞서 왜 포르투갈전에서 패했는지 이해하고 내일부터 준비해야 한다. 우리는 16강으로 가기 위해 승리를 위한 방법을 찾아야 한다. 그래야만 기회가 주어진다”고 밝혔다.

절망적인 상황임에도 낙관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한 알론소 감독이다. 그는 “우리는 믿음을 잃지 않고 계속 노력해야 한다”며 “말하고 싶은 건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라는 것이다. 다음 가나전에서 승리하고 또 16강에 가기 위해 모든 것을 쏟아내야 한다”고 전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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