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룰5드래프트에서 한국계 우완 노아 송(25)이 팀을 옮겼다.
노아 송은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진행된 룰5드래프트에서 전체 11순위로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지명됐다.
한국계인 그는 2019시즌 드래프트에서 4라운드에 보스턴 레드삭스에 지명됐고, 같은 해 싱글A 7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1.06을 기록했다. 프리미어12에서 미국 대표로 뛰기도했다.
해군사관학교 출신인 그는 2020년 해군에 입대했다. 현재는 현역 군인으로 군복무를 하고 있다. 현재는 군복무 명단에 포함되며 현역 복무를 마치면 룰5드래프트의 규정을 적용받을 예정이다.
룰5드래프트는 18세 이하 나이에 계약한 선수는 5년, 그보다 많은 나이에 계약한 선수는 4년간 40인 명단에 들지 못할 경우 지명 대상이 된다.
룰5드래프트에서 선수를 지명하면 원소속팀에 10만 달러를 지불해야하며, 지명된 선수는 26인 명단에 포함돼야한다. 로스터에서 제외될 경우에는 반드시 웨이버를 거쳐야하며, 웨이버를 통과한 이후에는 원소속팀에게 5만 달러를 내는 조건으로 해당 선수를 되받을 수 있는 선택권이 주어진다. 만약 원소속팀이 이를 거절하면 이적한 팀 마이너리그 선수로 남을 수 있다. 부상자 명단에 올릴 수는 있지만, 그럴 경우에도 26인 명단에 최소 90일간 데리고 있어야한다. 원소속팀과 트레이드를 통해 해당 선수에 대한 완전한 권리를 확보하면 마이너 옵션이 가능해진다.
이번 드래프트에는 40인 명단에 여유가 없는 캔자스시티 로열즈, 텍사스 레인저스, LA에인절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제외한 26개 팀이 나섰고 총 15명의 선수들이 새로운 기회를 얻었다. 이중 13명이 투수였다.
※ 2022 룰5드래프트 결과
1. 워싱턴: 태드 워드(우완, 보스턴)
2. 오클랜드: 라이언 노다(1루수, 다저스)
3. 피츠버그: 호세 에르난데스(좌완, 다저스)
4. 신시내티: 블레이크 세이볼(외야수, 피츠버그/샌프란시스코로 트레이드)
5. 디트로이트: 메이슨 엥글러트(우완, 텍사스)
6. 콜로라도: 케빈 켈리(우완, 클리블랜드)
7. 마이애미: 닉 엔라이트(우완, 클리블랜드)
8. 화이트삭스: 닉 아빌라(우완, 샌프란시스코)
9. 볼티모어: 앤드류 폴리티(우완, 보스턴)
10. 밀워키: 거스 발랜드(우완, 보스턴)
11. 필라델피아: 노아 송(우완, 보스턴)
12. 샌디에이고: 호세 로페즈(좌완, 탬파베이)
13. 시애틀: 크리스 클라크(우완, 컵스)
14. 세인트루이스: 윌킹 로드리게스(우완, 양키스)
15. 메츠: 잭 그린(우완, 양키스)
[샌디에이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