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경기는 뛰지 못하지만…” 괴물 같은 회복력 보이는 노란, 흥국생명전 엔트리 등록 [MK대전]

노란이 대전에 왔다.

고희진 감독이 지휘하는 KGC인삼공사는 17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3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흥국생명과 경기를 치른다.

KGC인삼공사는 이날 경기가 중요하다. 이날 승점 3점을 획득하면 4위 IBK기업은행에 세트 득실에서 앞서 6위에서 4위까지 올라설 수 있다.

노란이 시즌 처음으로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KOVO 제공

그래서 고희진 감독도 경기 전 “오늘 경기 중요성은 선수단 전체가 알고 있다. 시즌 향방을 가를 수 있는 경기다. 한 시즌에 그런 경기가 세 번 정도 있는데, 그 세 경기 중 한 경기가 오늘이다. 선수들 의지도 있다.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거라 보고 있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날 KGC인삼공사 엔트리에는 반가운 얼굴이 있다. 바로 리베로 노란이다. 노란은 비시즌 2022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나섰다가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을 입어 현재 재활 치료에 매진하고 있다.

사실 노란은 정규 시즌 내 복귀가 불가능해 보였다. 그러나 노란은 의지가 있었다. 누구보다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재활 치료에 매진했고, 괴물 같은 회복력을 보이고 있다. 시즌 내 복귀는 물론이다. 어쩌면 우리의 예상보다 더 빠르게, 코트에서 노란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아직 경기를 뛸 수는 없다. 동료들의 수비 길도 알려주고, 조금씩 팀에 힘을 주고자 왔다. 시즌 첫 엔트리 등록이다“라고 했다.

노란은 원정 길에는 동행하지 않고, 홈경기가 있을 때에는 관중석에서 동료들을 응원했다.

현재 볼 훈련도 진행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조금씩 볼도 만지며 훈련을 하고 있다. 현재 통증은 없는 상황이다“라고 덧붙였다.

노란이 합류한다면 KGC인삼공사는 천군만마를 얻는 셈이다. 고민지와 최효서가 노란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그래도 국가대표 리베로가 힘을 더한다면 팀 역시 순위 싸움을 하는 데 있어 탄력을 받을 수밖에 없다.

KGC인삼공사 팬들은 노란의 복귀를 기다리고 있다.

[대전=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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