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수장의 행복한 고민 “좋은 선수들이 많은데, 모두에게 기회를 주지 못하니…” [MK인천]

“좋은 선수들이 많은데 모두에게 기회를 주지 못하고 있다.”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이 이끄는 대한항공은 22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3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KB손해보험과 경기를 가진다.

대한항공은 선두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다. 6연승과 함께 승점 36점(12승 2패)을 기록하며 현대캐피탈(승점 30점 10승 5패)에 승점 3점 차로 앞서 있다. 이마저도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얻은 결과다.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이 행복한 고민을 보였다. 사진=김영구 기자

현재 틈이 없다. 또 상대가 외인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한다. 그렇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외국인 선수가 없다고 해서 승리를 가져올 수 있을 거란 생각은 하지 않는 게 좋다. 전날(21일) OK금융그룹이 외인이 빠진 우리카드에 패했다.

경기 전 만난 틸리카이넨 감독은 “선발 라인업에는 변동이 없다”라고 운을 뗐다.

지난 18일 현대캐피탈과 원정 경기가 끝난 후, 체이서매치를 가졌다. 체이서매치는 본 경기 엔트리에 등록되지 않은 선수 혹은 경기 감각 조율이 필요한 선수들을 위해 만들어진 경기. 일반 연습경기와는 다르게, 팬들이 있다는 게 색다르게 다가온다. 당시 대한항공은 3-0으로 이겼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체이서매치는 좋은 경기였다. 우리 선수들이 정말 잘했다. 만족스럽게 생각한다. 행복한 고민이다. 우리 팀에 좋은 선수들이 많은데, 기회를 주지 못하고 있다”라며 “우리 코칭스태프의 목표는 22명의 선수 모두가 점점 좋은 기량을 가지도록 만드는 것이다. 우리 선수들도 코칭스태프가 하고자 하는 것을 이해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베테랑 세터 한선수에 대해서는 “한선수는 몸이 괜찮다. 본인이 더 하려고 한다. 경험이 많은 선수다”라며 “경기가 많으면 많을수록 훈련을 적게 가져간다”라고 이야기했다.

[인천=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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