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보드 1위 美스타 “페이커 가장 훌륭한 게이머”

래퍼 겸 가수 릴 나스 엑스(23·미국)가 리그오브레전드(LoL) 프로게이머 페이커(본명 이상혁·26)를 호평했다.

2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스포츠 매체 ‘파란투베’는 릴 나스 엑스와 페이커가 2022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롤드컵) 결승전(11월 6일)에 앞서 만난 것을 재조명했다.

롤드컵은 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 세계선수권이다. ‘파란투베’에 따르면 릴 나스 엑스는 페이커한테 “(당신이) 최고라고 들었는데 (실제로 경험해보니) 정말로 가장 훌륭한 프로게이머임을 느꼈다”고 말했다.

릴 나스 엑스(왼쪽)가 2022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 결승전을 준비하는 T1 주장 페이커를 만나 얘기하고 있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영상 화면

릴 나스 엑스는 ‘빌보드’ 싱글앨범 차트(HOT 100) 1위를 3차례에 걸쳐 총 21주 동안 차지하는 등 2020년대 미국 대중음악을 대표하는 뮤지션 중 하나다.

올해 롤드컵 결승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센터(수용인원 1만9500명)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 공식 테마송을 부른 릴 나스 엑스는 오프닝 공연 가수, 페이커는 우승에 도전한 프로게임단 에스케이텔레콤씨에스티원(T1)의 주장으로 마주친 것이다.

‘파란투베’는 “릴 나스 엑스는 롤드컵 파이널을 준비하는 T1과 대회 홍보를 위한 사진을 찍었다. 촬영 도중 릴 나스 엑스는 페이커에게 친근함을 표시하며 개인적인 말을 건넸다”고 설명했다.

T1은 DRX와 롤드컵 결승에서 세트스코어 2-3으로 역전패했다. 2013·2015·2016년에 이은 통산 4번째 정상 등극으로 페이커가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을 자체 경신하는 것은 다음으로 미뤄졌다.

페이커는 롤드컵 다음가는 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 국제대회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서도 2016·2017년 사상 첫 2회 연속 우승에 빛난다. 롤드컵과 MSI의 대회 MVP는 1번씩 수상했다.

T1은 2022년 롤드컵·MSI 준우승을 차지했다. 해당 기간 두 대회 결승에 잇달아 오른 유일한 게임단이다. 페이커가 시즌 종료 후 3년 재계약을 맺으면서 T1은 세계 최정상급 전력을 그대로 유지한 채 2023년을 준비한다.

T1은 무패 우승을 달성한 2022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봄 대회 정규시즌 베스트5에 제우스(최우제·18), 페이커, 구마유시(이민형·20), 케리아(류민석·20)가 이름을 올렸다.

선정에서 제외된 오너(문현준·20)는 플레이오프 결승전 MVP로 아쉬움을 만회했다. 한국 LCK는 중국 LPL과 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 2대 리그로 묶인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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