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 34세에 종합선수권대회 우승 “올림픽 출전 목표”

‘빙속 간판’ 이승훈(34·IHQ)이 제77회 전국남녀 종합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서 남자부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이승훈은 28일 서울 태릉빙상장에서 열린 남자 10,000m에서 14분6초05로 1위, 남자 1,500m에서 1분51초66으로 3위를 기록했다.

전날 진행된 남자 5,000미터에서는 6분39초32로 1위로 통과했고, 500m는 5위에 올랐다.

사진=MK스포츠 DB

종합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 대회는 4종목 합산기록으로 종합 우승을 결정한다. 이승훈이 최종 우승을 장식하며 경기를 마무리 했다.

이승훈은 “경기를 준비하는 시간들이 참 즐거웠다.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기록과 성적이 나와서 행복하다”며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후배들과 경쟁을 하며 배운 점들도 많았다”고 밝혔다.

이어 “후배들의 적극적인 도전과 기록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스피드스케이팅의 발전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앞으로 목표는 밀라노 올림픽 출전으로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서 이승훈 선수의 코치를 담당하고 있는 IHQ 빙상팀 이규혁 감독은 ”이승훈 선수는 전성기 실력을 기대해도 좋을 만큼 경기력이 향상되었다. 스무살 정도 어린 후배들을 꺾고 1위를 차지한 것은 대단한 일이다”라고 칭찬했다.

한편 제 77회 전국남녀 종합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서 정재원(의정부시청)은 2위, 양호준(의정부시청)은 종합 3위에 올랐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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