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많이 했지만,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기회” kt 홀드왕, 중국 대표로 WBC 간다 [MK수원]

“WBC는 최고의 선수들이 모이는 자리이기 때문에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kt 위즈의 필승 불펜 주권(28)이 중국 대표팀 소속으로 오는 3월 열리는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나선다. kt 관계자는 3일 “주권이 중국 대표로 WBC에 나가는 게 맞다”라고 전했다.

중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주권은 2005년 한국에 왔고, 2007년 한국 귀화를 마쳤다. 청주중-청주고 졸업 후, 2015년 신생팀 우선 지명으로 kt 유니폼을 입은 주권은 팀의 핵심 불펜으로 활약했다.

주권이 중국 대표로 WBC에 나간다. 사진=김재현 기자

2020년 77경기에 나서 31홀드를 올려 데뷔 첫 홀드왕에 자리했다. 2021년에는 3승 4패 27홀드 평균자책 3.31로 활약하며 팀의 창단 첫 통합우승에 힘을 더했다. 2022년에도 58경기에 나서 3승 3패 15홀드 1세이브 3.91로 활약했다. 프로 통산 396경기에 나서 32승 36패 105홀드 4세이브 평균자책 5.14를 기록 중이다.

WBC는 본인 국적은 물론 부모, 조부모 국적 중 하나를 선택해 뛸 수 있다. 주권은 2017년에도 중국 대표팀 소속으로 WBC에 나갔다. 이번에도 중국야구협회(CBA)의 제안을 받았고, 고민 끝에 구단의 허락과 함께 중국 대표팀 유니폼을 입게 됐다.

주권은 kt 구단을 통해 “고민을 많이 했지만, WBC는 최고의 선수들이 모이는 자리이기 때문에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기회다. 시즌도 열심히 준비하고 WBC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 구단에서도 흔쾌히 허락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한국과 중국은 한 조에 속했다. 한국, 일본, 호주, 체코, 중국은 1라운드 B조에 속해 있다. 오는 3월 13일 오후 7시 맞대결이 펼쳐지는 가운데, 주권이 한국전에 나올지도 관심을 모은다.

한편, 2023 WBC 한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이강철 감독, 조범현 WBC 기술위원장은 4일 오후 4시에 WBC 국가대표팀 엔트리를 발표할 예정이다.

[수원=이정원 MK스포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유병재, 정규직 불가 인턴을 프로젝트 매니저?
DJ DOC 이하늘 “에픽하이 미쓰라한테 진다”
트와이스 모모, 과감하게 드러낸 아찔한 노출
허니제이, 시선 집중되는 글래머 비키니 자태
엘살바도르와 월드컵 본선 대비 최종 평가전 승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