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드 이후, 삼성화재가 완전히 달라졌다.”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이 이끄는 대한항공은 11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3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삼성화재와 경기를 가진다.
대한항공의 전력은 막강하다. 빈틈이 없어 보인다. 올 시즌 20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3패 만을 기록 중이다. 승점 49점(17승 3패), 2위 현대캐피탈(승점 37점 12승 7패)과 승점 차는 12점 차다. 3라운드 마지막 경기 OK금융그룹전에서 9연승이 끊겼지만, 이후 2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가져오며 최강임을 입증했다. 만약 이날 승리를 챙기면 승점 50점을 돌파한다.
경기 전 만난 틸리카이넨 감독은 “선수들의 컨디션은 나쁘지 않다. 한 리그에 경기가 많은 건 프로 선수로서 운명이다. 그래서 우리는 훈련을 많이 하고 있으며, 체력적인 부분에 문제는 없다. 선수면 다 대비를 해야 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지난 3라운드 삼성화재와 맞대결. 1, 2세트를 먼저 가져오며 손쉬운 승리를 가져오는듯했다. 그러나 삼성화재의 거센 반격에 흔들리며 3, 4세트를 내줬고, 승부는 5세트까지 갔다. 승점 2점을 챙기긴 했지만, 삼성화재가 결코 쉬운 상대라는 걸 알고 있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우리가 하고자 하는 기준을 잘 지켜야 한다. 또한 공격 성공률도 좋고 서브도 잘 들어가야 한다”라며 “삼성화재가 홈에서 서브를 잘 때리더라. 그 부분을 많이 조심해야 한다”라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삼성화재가 김정호가 오고, 트레이드를 한 후에 강팀이 됐다. 완전히 달라졌다. 그 차이가 많이 크다. 우리는 삼성화재라는 팀과 그리고 이크바이리와 세 경기를 했다. 이크바이리가 어느 코스를 좋아하고, 어느 코스로 잘 안 때리는지 분석하고 대비했다”라고 덧붙였다.
한선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가, 지난 4일 OK금융그룹전에 교체로 나서며 복귀했다. 7일 현대캐피탈전에서는 선발로 나섰다. 현재 컨디션은 어떨까.
틸리카이넨 감독은 “경기를 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지장이 없다.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선수 본인이 코트에 서는 게 부담스럽다고 말하면 휴식을 줄 예정이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대전=이정원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