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도 홈에서 연패를 끊고 싶어하는 의지가 강하다. 버텨야 한다.”
차상현 감독이 지휘하는 GS칼텍스는 23일 광주페퍼스타디움에서 도드람 2022-23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페퍼저축은행과 경기를 치른다.
GS칼텍스는 시즌 초반의 부진을 이겨내고 순항 중이다. 최근 3연승을 달리며 순위를 3위까지 끌어올렸다. 20일에는 현대건설전 8연패에서 탈출했다. 만약 이날 승리를 챙긴다면 올 시즌 팀 최다인 4연승에 성공한다.
다만 이날 외국인 선수 모마 바소코 레티치아(등록명 모마)가 결장한다. 모마는 직전 현대건설전에서 왼쪽 무릎 통증을 호소했다. 병원 검진 결과 큰 이상은 없지만, 무리하지 않는다.
경기 전 만난 차상현 감독은 “다행히 큰 문제는 없다. MRI 상은 문제없다. 광주에 같이 내려오지 않고, 숙소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휴식을 잘 취해야 한다고 하더라. 문제는 없다”라고 말했다.
올스타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이자, 4라운드 마지막 경기. 27일 도로공사전 출전은 할 수 있을까. 차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올라가면서 체크를 해야 될 부분이다. 계속 상태를 봐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모마가 빠지면서 국내 선수들로 라인업을 꾸려야 한다.
차상현 감독은 “중앙에는 (한)수지와 (문)지윤이가 들어간다. 공격수 세 자리는 (강)소휘, (유)서연이, (최)은지가 돌아가면서 메울 예정이다. 세터는 (안)혜진이다”라고 전했다.
최근 한다혜와 한수진, 두 명의 리베로 체제를 꾸리고 있다. 2020-21시즌 당시에도 차상현 감독은 한다혜와 한수진 투 리베로 시스템으로 재미를 봤다. 한다혜가 리시브, 한수진이 수비를 담당한다.
차상현 감독은 “다혜도 무릎이 좋지 않은 상황이다. 현재로서는 수진이의 경험치를 올려주는 게 맞다고 본다. 그동안 수진이가 서베로 역할을 잘했다. 오늘도 잘 할 거라 본다”라고 미소 지었다.
끝으로 차상현 감독은 “현재 우리 팀에 모마가 빠져 있다는 걸 상대도 알고 있다. 또 홈에서 연패를 끊고 싶어 할 것이다. 이럴 때일수록 선수들이 버텨야 한다. 경기 끝날 때까지 서브로 상대를 얼마만큼 흔드냐가 중요하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광주=이정원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