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 우완 선발 프랭키 몬타스(30)가 어깨 수술을 받는다.
애런 분 양키스 감독은 16일(한국시간) ‘MLB.com’ 등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몬타스의 어깨 수술을 발표했다.
몬타스는 지난해부터 어깨 부상에 시달렸다. 7월 등판 도중 이상을 느껴 1이닝만에 마운드를 내려왔고,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서 양키스로 트레이드된 이후인 9월에도 어깨 이상으로 검진을 받았고 이후 돌아오지 못했다.
오프시즌 기간에도 이 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지 못한 그는 결국 관절경 수술을 통해 정확한 어깨 상태를 파악한 뒤 치료할 예정이다.
분 감독은 “빌드업 과정에서 몇 차례 훈련을 중단했었다. 쉰다음에 다시 빌드업을 해봐도 여전히 느낌이 좋지 않았다”며 몬타스의 시즌 준비 과정이 순탄치 않았다고 설명했다.
부상 부위의 특성상 수술이 끝나기전 예상 복귀 시간을 섣불리 예측할 수는 없는 상황.
분 감독은 “최상의 경우는 시즌 막판 복귀하는 것”이라며 시즌 내 복귀도 가능하다고 말하면서도 “21일에 수술을 한 다음에 더 많은 것을 알게될 것”이라며 일단 수술을 지켜봐야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몬타스는 메이저리그에서 7시즌동안 129경기 등판, 36승 35패 평균자책점 3.90을 기록했다. 2021년 32경기에서 187이닝 소화하며 13승 9패 평균자책점 3.37을 기록,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지난 시즌 도중 오클랜드에서 양키스로 트레이드됐다. 양키스는 그와 루 트리비노를 영입하며 쿠버 보우먼, 루이스 메디나, JP 시어스, 켄 왈디척 등 네 명의 선수를 내줬다.
오클랜드에서 19경기 등판, 평균자책점 3.18로 호투했던 그는 양키스 이적 이후 8경기에서 평균자책점 6.35로 부진했다.
분 감독은 “트레이드할 당시 어깨 문제로 쉰 경험이 있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 이것은 투수에게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들은 (어깨 문제를 겪다가도) 다시 마운드로 돌아온다”며 부상 위험을 감수하고 진행한 트레이드였다고 밝혔다.
양키스는 게릿 콜, 카를로스 로돈, 루이스 세베리노, 네스토 코테즈가 선발 자리를 사실상 확정한 상태다. 몬타스의 이탈로 한 자리가 비었다. MLB.com은 도밍고 헤르만, 클라크 슈미트 등이 5선발 자리를 놓고 경쟁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