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한 최연소 구마사제, ‘아일랜드’ 차은우 [MK★인터뷰]

배우 차은우가 기존과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아일랜드’를 통해 향후 행보를 기대케 했다.

‘아일랜드’ 파트1에서는 신비의 섬 제주를 습격한 악에 대적하기 위해 수천의 세월을 홀로 견뎌온 반(김남길 분)을 비롯해 운명의 중심에 선 원미호(이다희 분), 지상 최고의 최연소 구마사제 요한(차은우 분)이 냉혹한 인과율의 굴레를 벗어날 방법을 찾아 나서며 진정한 삶의 의미에 관한 질문을 던졌다.

극중 차은우는 바티칸 최연소 구마사제이자 가슴 아픈 과거를 가진 요한 역으로 분했다. 차은우는 만화에서 튀어나온 듯한 비주얼로 구마사제의 면모를 뽐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헤드셋을 끼고 구마의식을 하는 모습은 기존 작품에서의 구마의식과 색다른 매력을 자아냈다.

배우 차은우가 ‘아일랜드’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티빙

Q. 그동안 연기했던 캐릭터들과 다른 결을 연기했다.

“‘아일랜드’ 작품 같은 경우에는 저한테 장르적으로도 캐릭터적으로 새롭게 시도해보는 작품이다. 그래서 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여신강림’ 촬영할 때부터 기다리고 하고 싶다고 말씀을 드렸던 작품이었다.”

Q. 요한이에게 어떤 매력을 느꼈나.

“요한이의 매력은 평소는 어린 사제의 친구니까 그 나이대 모습이 있으면서, 구마 의식을 할 때는 책임감이 있다. 싸우거나 액션을 할 때는 또 강하게 하는 모습이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헤드셋을 착용한 힙한 사제라는 것이 흔히 있는 것은 아니라서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

Q. 헤드셋을 착용한 구마사제, 스틸컷 공개 때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원작이 있는 작품이다 보니까.. 헤드셋을 착용하고 K-POP 음악을 들으면서 구마의식을 하는 게 원작에 있는 설정이었다. 그 외에 비주얼에 신경 쓴 부분은.. 귀걸이를 착용하는 것도 원작에서 착안해서 했다. 요한이 캐릭터를 위해 고수했던 부분인 것 같다. 만화에서 가져올 것은 가져오고 드라마에서 표현할 것은 표현했던 것 같다.”

Q. 팬들 보유한 원작이 있어서 출연에 대한 부담이 있었을 것 같다.

“재미있는 부분도 있고 어려운 부분도 있는 것 같다. 글로만 읽을 때 상상하고 그려야 하는 부분이 있는데, 원작이 있으니까 요한이의 헤어스타일, 악세사리 등이 그림으로 있으니까 상상하기 편한 부분이 있다. 반면 2D를 생동감있게 움직이는 걸 표현해야 해서 더 고민하게 되는 부분이 있는 것 같긴 하다. 여기서 착안하되, 여기서는 이렇게 하자는 걸 현장에서 이야기도 하면서 최대한 잘 풀어보려고 다같이 노력한 것 같다.”

배우 차은우가 ‘아일랜드’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티빙

Q. 파트2에서 요한이의 관전 포인트가 있다면?

“더 화려한 액션, 스케일 커진 액션. 캐릭터마다 당위성과 서사가 생겨서, 가지고 가는 것들이 부딪힐 수 있고 함께 하는 케미를 볼 수 있을 것 같다. 또 빌런이 수면 위로 강해졌을 때 어떻게 반응하고 대응하는지도 봐주셨으면 재미있을 것 같다.”

Q. 액션에 포인트를 준 부분이 있다면? 액션 슬로우 거는 것에 호불호 반응이 있었다. 이에 관한 생각도 궁금하다.

“액션 같은 경우 무술 감독님과 팀들과 배우고 어떻게 구마를 하는지 실제로 쓰면서 배웠던 것 같다. 거기(촬영장) 가서 연습하기도 하고 무술 감독님이 고무로 된 검을 주셔서 합도 기억하고 그런 식으로 연습을 했던 것 같다. 편집이나 슬로우는 각자 보는 사람들의 취향이 있고 스타일이 있으니까 열려있고 겸허하게 받아들인 것 같다. 잘 소통하면서 촬영했기 때문에 촬영하는 것에 대해서는 재미있게 촬영했다.”

Q. 한국보다 해외 반응이 더 뜨겁다.

“저도 해외에서 관심을 많이 가져준다는 걸 기사 통해 들었다. 한편으로 기뻤다. 아무래도 판타지 액션을 재미있게 봐주신 것 같고, 캐릭터대로 좋아해 주신 것 같다. 또 제주도라는 공간을 해외분들이 잘 모르시는 분들도 있을 텐데 올로케이션으로 찍어서 소개할 수 있었다. 한국이지만 새롭게 다가가는 부분이 있지 않았나 싶다. 파트2에서는 한국 시청자들도 캐릭터들의 이야기가 쌓였기 때문에 업그레이드된 스케일을 재미있게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

차은우 인터뷰. 사진=티빙

Q. 그룹 아스트로 멤버들은 어떤 반응이었나.

“멤버들은 로맨스 안 해서 보기 편했다고 했다. 10년 가까이 연습생 때부터 같이 동고동락했던 사이니까(웃음). 주변에서는 그런 이야기도 했다. 편해 보여서 좋다고. ‘액션 멋있던데’ 이야기도 하고, 그런 반응이었다. 멤버들이 아니어도 가족들이나 지인분들도 ‘편해 보인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던 것 같다.”

Q. 파트1을 스스로 모니터링 했을 때 만족했나.

“너무 깊게 생각하기보다 그때그때 최선을 다하는 편이다. ‘아일랜드’를 할 때는 그때 최선을 다한 것 같다. 물론 만족도로 생각하면 당연히 제가 봤을 때 아쉬움이 있고 그렇지만 ‘아일랜드’하고 요한이를 만나길 잘했다는 느낌이 크다. 배운 것도 많았고, 뿌듯한 마음이 있다. 내 안에 쌓일 수 있는 걸 잘 표현하면 된다고 임하고 있다. 좋은 양분을 쌓으려고 하고 있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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