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의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가 2022년을 빛낸 최고의 축구선수로 선정됐다.
메시는 2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된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에서 ‘FIFA 최고의 남자 선수’에 선정됐다. 2019년에 이은 두 번째 수상.
메시는 2022년 카타르에서 열린 FIFA 월드컵에서 자신의 조국 아르헨티나에 36년만에 월드컵 우승을 안겼다.
프랑스와 결승전에서 두 골을 넣은 것을 비롯, 7골을 기록하며 8골을 넣은 킬리언 음바페(프랑스)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그는 “정말 대단한 한 해였고 이 자리에서 이 상을 받은 것은 내게 큰 영광이다. 리오넬 스칼로니 대표팀 감독을 비롯한 동료들에게 감사하다. 그들이 없었다면 이 자리도 없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오랜 시간 꿈꿔왔던 것을 이뤄냈다. 모든 선수들이 원하는 꿈이지만, 아주 소수의 선수들만이 이룰 수 있는 것이다. 나는 운이 좋게도 이 꿈을 이뤘다”며 우승에 대한 기쁨을 드러냈다.
바르셀로나의 알렉시스 푸텔라스는 ‘FIFA 최고의 여자 선수’에 선정됐다.
푸텔라스는 2016년 이 상이 제정된 이후 이 상을 두 번째로 받은 선수로 기록됐다. 앞서 지난해 10월에는 발롱도르 페미닌을 처음으로 2회 받은 선수가 됐다.
스페인 대표로 뛰던 지난해 7월 무릎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입어 이후 경기에 뛰지 못했음에도 수상자로 선정됐다. 2021년 8월부터 2022년 7월까지 활약을 기준으로 수상자를 정한 결과다. 이 기간 그는 바르셀로나의 리그 3연패를 이끌었다.
한편, 메시의 아르헨티나 팀 동료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는 ‘FIFA 최고의 남자 골키퍼’에, 스칼로니 아르헨티나 대표팀 감독은 ‘FIFA 최고의 남자 감독’에 선정됐다.
‘FIFA 최고의 여자 골키퍼’에는 잉글랜드 대표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WFC에서 뛰고 있는 매리 이어스, 최고의 여자 감독 부문에는 사리나 위그먼 잉글랜드 여자대표팀 감독이 선정됐다.
최고의 골에 수여하는 푸스카스상은 한쪽 다리가 없는 상태에서 아크로바틱 발리슛을 성공시킨 폴란드의 장애인 축구선 마신 올레크시에게 돌아갔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