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新 외인 원투펀치는 어땠나.
김종국 감독이 지휘하는 KIA 타이거즈는 1일 일본 오키나와현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연습경기를 치르고 있다.
이날 KIA는 올 시즌 팀의 마운드를 지킬 외국인 투수 두 명이 모두 나왔다. 숀 앤더슨(28)과 아도니스 메디나(26)가 그 주인공이다. 앤더슨과 메디나 모두 150km가 넘는 강속구를 가진 투수들이다. 와일드하게 시원하게 공을 뿌린다.
원래 앤더슨은 2월 28일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로 나설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러운 기상 악화로 인해 오키나와 입성이 조금 늦어졌고 선수들 컨디션 보호 차원에서 한화전은 취소됐다. 삼성전이 오키나와 입성 후 처음 치르는 연습경기였다.
앤더슨은 선발로 나섰다. 퍼펙트했다. 김현준과 구자욱을 모두 뜬공으로 돌렸다. 이원석은 삼진 처리. 2회에도 깔끔했다. 오재일과 강한울을 삼진으로 요리했으며, 강민호는 플라이로 돌린 뒤 마운드를 메디나에게 넘겼다.
앤더슨은 2이닝 퍼펙트, 최고 구속은 153km까지 나왔다. 직구 10개, 슬라이더 5개, 체인지업과 커브는 각 2개씩 던졌다.
메디나는 3회말 0-0 팽팽한 상황에서 올라왔다. 김동엽과 김태훈을 범타로 처리하는 데까지는 좋았으나 이재현 타석에서 3루수 김도영의 실책성 플레이가 나왔다. 이어 김현준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다. 다행히 구자욱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 위기를 넘겼다.
4회에도 마운드에 올라온 메디나는 선두타자 이원석에게 안타를 내줬다. 이어 오재일을 상대할 때 폭투가 나오면서 이원석이 2루까지 갔다. 강민호를 뜬공으로 돌렸으나 강한울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주면서 실점을 맞았다. 다행히 도루를 시도하던 강한울을 태그 아웃시키며 더 이상의 실점은 없었다.
최고 구속은 150km까지 나왔다.
KIA의 新 외인원투펀치의 첫 실전 경기는 끝이 났다. 앤더슨은 완벽했으며, 메디나는 2% 아쉬웠다.
현재 경기는 삼성이 1-0으로 앞선 가운데 5회말이 진행 중이다.
[오키나와(일본)=이정원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