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근, 좋은 장점 많이 보여줘” LA 강타선 상대로 146km ‘쾅’…개막 엔트리 합류, 현실이 되나

“기대치를 높여주었다.”

염경엽 감독이 지휘하는 LG 트윈스는 현지시간으로 1일 오전 11시 미국 카멜백랜치 구장에서 LA 다저스와 연습경기를 가졌다.

1-6으로 패했으나 LG는 수확이 있었다. 바로 LG 신인 사이드암 박명근의 호투였다.

사진=LG 트윈스 제공

박명근은 케이시 켈리, 아담 플럿코, 이민호, 강효종에 이어 팀의 다섯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박명근은 1이닝 동안 21개 1사사구 1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특히 최고 구속이 146km까지 나왔다. 켈리(144km), 이민호(145km)보다도 높게 나왔다.

라온고 출신인 박명근은 지난해 9월 열린 2023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27순위로 LG 트윈스 지명을 받았다. 염경엽 감독의 높은 평가를 받으며 신인 선수 중 유일하게 스프링캠프 명단에 이름을 올렸는데, 진가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염경엽 감독도 “신인 중 유일하게 합류한 박명근이 세트 포지션에서 좋은 장점들을 많이 보여주었다. 첫 경기였음에도 구속도 146까지 올라와 있다. 슬라이더, 커브 구종도 좋은 평가를 받으며 기대치를 높여주었다”라고 말했다.

박명근은 “첫 경기 출전이었는데 아직 내가 생각한 컨디션까지는 완벽하게 올라오지 않은 것 같다. 시범경기 기간까지 잘 준비하고 컨디션 잘 조절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말을 이어간 그는 “또한 첫 경기를 메이저리그 선수들과 하고 있다는 게 신기했다. 특히 사이드암 투수의 투구를 봤는데 신체조건과 실력이 우월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다. 좋은 경험이었다”라고 덧붙였다.

박명근은 최고 시속 150km에 달하는 힘 있는 공을 가졌다.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터 등 변화구를 던질 줄 안다. 팔스윙이 간결하고 투구 동작이 굉장히 빠르다. 무엇보다 마운드에서 크게 흔들리지 않는다.

염경엽 감독은 스프링캠프 출국 전 “내가 기술위원장을 할 때 아시안게임에 박명근을 추천했다. 개막 엔트리에 들어갈 수 있는 선수”라고 호평했다.

지금의 임팩트를 이어간다면, 개막 엔트리 합류도 꿈은 아니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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